충청남도 공주의 한옥마을,

한옥마을이라 하면 전주나 서울 북촌에 있는 한옥마을이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충남 공주에도 한옥마을이 있다.

여름에, 일요일에 갔었는데 가운데에 연꽃들이 펼쳐져 있고

한옥마을 중간에서 여성합창단이 합창 하모니를 라이브로 들려주고 있었다.

큰 계획 없이 갔었는데,

날을 잘 맞춰 간 덕분에 눈도 즐겁고 귀도 즐거운 날이었다.



호랑가시의 꽃말이 좋아서 찍어났다.

호랑가시의 꽃말은 가정의 행복, 평화라 한다.


고려 현종 임금 일천년 공주 기념비



조선 인조임금 공주 파천 기념비



정자에 잠시 앉아서 쉬며 한옥마을의 한옥들을 바라본다.

기억하기로 지금 바라보고 있는 방향이 음식점쪽이다.

난 식당에서 특이한 메뉴 "알밤냉면"이 보이길래 한번 먹어보았다.


충청남도 공주 한옥마을 종합안내도.

충남 공주 한옥마을은 숙박을 할 수 있는 곳과 음식점들이 있는 곳인데

전라북도 전주 한옥마을처럼 규모가 크지는 않다.


아까 봤던 여성합창단쪽으로 가까이 가 봤는데 

여성합창단원들은 잠깐 앉아서 자기들 공연 순서를 기다리며

솔로 공연을 펼치는 동료의 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표정관리 웃으면서 잘하며 육성으로 노래하는 이 여자분의 모습에서 여유가 느껴졌다.


라이브 노래 공연하고 있던 광장 뒤쪽으로,

충청남도 공주 한옥마을의 숙박촌쪽으로 걸어가 본다.


숙박촌쪽 가운데에는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고

원두막도 몇 개 보인다.

저곳에 앉아 간식을 먹어도 좋을 듯 하다.



반포관은 배우 하정우가 에너지를 충천하고 간 집이라 한다.





어느새 공주 한옥마을에도 어둠이 깔렸다.


한옥마을에서 집으로 돌아가다가 본 

하늘까지 올라갈 수 있을 듯한 구불구불 경사진 도보 길


입장료: 무료

주차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