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찾았던 경기도 화성8경 중 하나인 제부도.

큰 계획 없이 갔는데 물때를 잘 맞춰서 갔는지,

기다림 없이 제부도 입구를 그대로 통과했다.

(물때를 못 맞춰 갔었다면 물길 열릴 때까지 섬 들어가는 입구에서 기다려야 했을 텐데)


제부도에 도착해 보이는 저 붉은 등대쪽이 인상적이었다.

사람도 많고 갈매기도 많고.


등대쪽으로 가 본다.


붉은 등대 주위에 떼지어 날아다니고 있는 갈매기들.


왜인가 했더니

사람들이 팔을 높이 뻗어 주고 있는 새우깡을 먹기 위해

이렇게 줄지어 사람들 주위로 갈매기들이 날고 있는 것이었다.



제부도 바다 위를 운항하고 있는 요트들



화성 제부도의 붉은 등대를 오르는 계단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어떻게 각도를 더 예쁘게 잘 맞추면

실제 등대와 이 등대 밑부분 그림이 거의 완전히 일치하게끔 찍을 수도 있을 듯 한데

나는 그렇게 섬세하게 맞춰서 사진 찍지는 못했다.


이제 제부도의 해안산책로를 걸어본다.



경기도 화성 제부도 해안산책로의 나무데크 길


잔잔한 제부도 물결


화성 제부도 해안산책로 중간쯤에 있는

소라 모양 조형물.

이곳에 커플 둘이 앉아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 찍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바닷가답게 해변으로 모래사장도 죽 깔려있다.


해가 지고 있는 모습

구름 낀 날씨 때문에 

이날 화성 제부도의 일몰 낙조는 생각보다 화려하거나 멋지지는 않았다.


개펄에서 게 등을 잡고 있는 사람들

나도 돌을 몇 개 들어봤는데

게가 막 도망가는 게 보여서

게 몇 마리 잡아보았다.






밤의 횟집이나 조개구이집 조명은 왜 이리 화려한 걸까?


경기도 화성 제부도에 어둠이 깔리니

불꽃놀이를 하는 분들도 많이 있더라. 

한 리조텔 앞에서 쏘아올려진 불꽃놀이 불꽃


밤의 제부도 해안산책로



제부도 간판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