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양평 더그림 카페 수목원

@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564-7번지

@ 날짜 : 2019.8.22.(목)

@ 입장료 : 어른 7,000원(양평군민은 6,000원), 어린이 5,000원(입장료에 커피 또는 주스 또는 아이스크림 등 선택 음료 포함)

@ 주차 : 주차장 주차 공간 충분함.

@ 60여 편 이상의 각종 영화, CF, 드라마 촬영지


8월 말, 양평 더그림 카페 수목원에 다녀왔다.

직장 수련회 차 단체로 들른 곳이기에 

내사랑과 데이트하러 다녀온 것과는 

느낌이 사뭇 달랐지만, 이곳 풍경은 그림 같았다.

넓은 초록 잔디밭 뒤로 유럽풍 풍경화 건물이 눈에 띈다.


위 하얀 수채화 건물에서 입장권을 음료로 교환할 수 있다.

나는 작은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퍼먹는 작은 아이스크림으로 바꿔 먹었다.


양평군 프랑스 에펠탑 옆으로 화사한 색색의 백일홍도 볼 수 있었다.


잘 뻗은 초록 상록수 소나무 녹음 밑 블록 포장되어 있는 산책로에 

자연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앉아있을 수 있는 테이블과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날씨가 더웠기에 야외에 앉아 있는 사람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물레방아 호수 가운데 분수를 샤워기 삼아 펭귄이 목욕하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할 수 있었다.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사진 찍으며 데이트하면 참 좋겠다 싶었다.

골프장 그린 같은 곳 위의 튤립, 풍차, 하트까지 포토 스팟을 볼 수 있었다.

개 한 마리가 안 보는 척하면서 나를 의식했기에

개폼을 잡고 있는 모습이 내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에 고스란히 담겼다.


초록 풀숲에 숨어 두 눈 똑바로 뜨고 사람들을 몰래 지켜보는 커다란 다람쥐와 주위를 경계하는 알비노 캥거루를 볼 수 있었다.


수입 생활용품 커피와 차 더그림 1등 신랑감과 내조의 여왕 포토존, 

이곳을 놀러 온 커플은 저곳에 서서 셀카봉으로 기념사진을 한 장 남기지 않을까 싶었다.


예쁜 곳이 많아 사진 찍기 참 좋은 곳,

카페라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하고 카페 수목원이나 카페 식물원이라는 타이틀이 더욱 맞을 것 같다.


길 한쪽으로는 사랑앵무 등 앵무새들이 새장 안에서 쉬고 있었다.


키 크고 늘씬한 모델 같은 비율 좋은 몸매의 사계바람꽃도 만날 수 있었다.


햇살이 비춰 싱그러운 풍경을 더욱 정취 있는 풍경으로 만들어주었다.


양평 더그림 수채화 건물에 들어가자 에어컨의 쾌적함에 시원했고,

중세 유럽풍의 전등과 벽면 수납장에 소품들이 장식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좌석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 앉을 자리도 충분했다.


스케치 건물 내부의 모습, TV모니터 3군데에서는

 양평 더그림 카페 수목원에서 촬영한 각종 CF, 드라마, 영화 장면들이 재생되고 있었다.


스케치 벽면에 걸려 있는 그림 중에 마음을 잡아끄는 그림이 있었다. 

비 오는 날의 감성을 화폭에 잘 담은 듯한 작품이었다.


진짜인 듯 진짜 아닌 황토색 대형견을 만날 수 있었다.


화장실 앞 복도 벽면에 각종 영화, CF, 드라마 촬영지로서 촬영 컷을 하얀 액자 틀로 전시해놓았다.


토끼가 꽃바구니를 두 팔로 안고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토끼의 표정을 보니 이 친구는 주식으로 토끼풀을 먹고 가끔 별미로 빨간 꽃도 먹는 듯했다.


"알콩달콩 잘 살겠습니다." 포토존에서는 

오늘 하루 일정에 지쳐 소파에 걸터앉아 널브러진 곰돌이와

아직도 체력이 남아 웃음을 잃지 않은 하얀 오버액션토끼의 대비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바위틈 계곡으로 작은 물줄기 폭포수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노란 꽃다발을 들고 있는 예쁜 남녀 아이 둘도 만날 수 있었다.


양평 프랑스 에펠탑과 백일홍, 자동차까지 한눈에 만나본다.


"평생 사랑할게." 벤치 포토존이다.


더그림 온실 식물 체험관에서는 

학창 시절에 많이 배웠던 말 "온실 속의 화초"의 실물을 볼 수 있다.


끊임없이 오줌을 싸는 아이와 

침 멀리 뱉기 시합하는 개구리 둘도 만나볼 수 있었다.

백조는 오줌과 침에 뒤섞여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하는 이곳 호수가 좋은지 유유히 헤엄치고 있었다.


쪽 아이도 연못에 오줌을 싸고 백조 둘은 날개를 펼치며 침 뱉기 시합 중이었다.


온실 벽면에 걸려 있던 그림이 참 예뻤다.

유럽의 어느 거리를 그린 듯한 느낌이었다.



스케치 건물에서 창밖 풍경을 보며 생각한다.

"다음번엔 내사랑과 단둘이 데이트하러 들러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