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향교 앞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잠시 안성향교를 겉에서 바라본다.

안성향교에 온 김에 향교 안도 둘러보며 구경하려 했는데 출입문이 굳게 잠겨있었다.

안성향교는 조선 초기인 1300년대에 건립되고 1932년, 1986년, 1988년에 중수되었다 한다.


비봉산 등산코스 C코스의 시작인 안성향교부터 오르기 시작한다.

C코스는 [안성향교~약수사~비봉마루~비봉나래]까지의 3.3km 구간인데

나는 안성향교~약수사~비봉정까지의 짧은 산행을 했다.


안성향교로 올라가는 길 주택 벽에 그려져있는 벽화

요새는 이렇게 벽화를 그려놓는 곳이 많이 늘어난 거 같다.




경사가 급하긴 하지만

자동차로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폭의 길로 오른다.

다만, 올라가는 차와 내려가는 차가 마주치면 

교행할 공간이 없어 서로 곤란할 듯 하다.


하지만 난 안성향교 앞에 주차하고 걸어올라갔으니 걱정 없었다.




비봉산 약수사



경기도 안성 비봉산 약수사 자비의 종


자비의종 오른쪽에는 한글로 이런 문구가 쓰여있었다.


발원하옵나니

모든 생명과 사람들이

행복하고 평화롭도록 

가피내려 주옵소서


안성향교에서 약수사까지 구간의 가파른 길만 오르고 나면

그 뒤부터는 산행하기 한결 수월해진다.



경기도 안성 비봉산 배드민턴장


약수터로 내려가는 계단



간간이 보이는 높게 쌓은 돌탑들


비봉정쪽으로 향한다.


여름 녹색의 단풍나무들 사이로 난 흙길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길고 곧게 뻗은 나무들



경기도 안성 비봉산 비봉정


비봉정에서 바라본 안성 시내

한경대학교를 비롯해 아파트 단지 등, 안성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비봉정에서 다른 방향으로 눈을 돌려 바라보면

이처럼 드넓은 논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비봉정에 거미줄을 쳐놓고 붙어있던 거미




비봉산 약수터




비봉산 비봉공원 등산로 안내도

3번 안성향교~ 6번 약수사~ 5번 비봉약수터(여)~ 10번 비봉정

코스로 트레킹했다.



문이 잠긴 안성향교를 안 보고 가기는 아쉬워서 

닫힌 문 아래 틈 사이로 

최대한 보이는 곳만이라도 핸드폰 카메라를 들이넣어 촬영해봤다.


안성향교 앞 지하차도를 지나 조금만 가면 나오는 2층짜리 사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