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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수원 광교 앨리웨이
@ 주소 : 수원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80 (원천동 593)
@ 데이트 날짜 : 2020. 1. 26.(일)
@ 영업 시간 : 오전 11시 ~ 밤 10시
@ 주차장 무료 주차 시간 : 구매 금액에 따라
1만원 미만 1시간 30분 / 1만원 이상 2시간 30분 / 3만원 이상 3시간 30분 / 5만원 이상 4시간 30분
우리 부부는 지하 1층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통로를 통해 수원 광교 앨리웨이 마슬마켓으로 나왔더니
가장 먼저 다른 곳을 응시하며 돌처럼 굳어 있는 여자분을 볼 수 있었다.
돌의자 등판 벽을 등지고 서로 간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여자분 둘이 싸우고 등을 돌리고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마슬마켓 광장 쪽으로 나오니 여섯 마리 토끼와 초승달이 반겨주었다.
뒤쪽 무지갯빛 의자들에 앉아 있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데이트 나온 우리 부부도 나란히 앉아보니 무척 편하다.
낮에 광장 한복판에 누워보고 왜 여기 많은 분이 앉아계셨는지 이유를 알겠더라.
반려동물과 함께 나와도 되는 곳인 듯 펫스테이션엔
반려동물 음수대, 애견 배변봉투함 등이 잘 구비되어 있었다.
내사랑과 무지갯빛 의자에 나란히 누워
수원 광교 앨리웨이 마슬마켓 광장의 겨울나무와 색색의 토끼 여섯 마리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본다.
내사랑과 데이트 코스 중 눕는 코스는 언제나 너무나 좋다.
디퓨저를 파는 매장의 매끈한 철판 차 외관이 독특했다.
이제 광장을 뒤로하고 마슬마켓 골목을 따라 더 깊숙이 따라가 본다.
횡단보도를 건너니 벽의 커다란 손가락 하트 그래피티가 눈에 띈다.
사랑해, 내사랑♡
한 식당인지 카페에서는
하얀 강아지가 먹고 있는 음식을 조금이라도 나눠달라며
두 발로 서 애교를 한껏 부리고 있는데
창가 테이블에 앉은 손님들은
이 강아지에게 눈길을 아예 안 주고
아예 몸을 돌려 외면하고 있었다.
우리 부부는 데이트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마다
손을 잡고, 팔짱을 끼고, 손을 맞잡아 내 주머니 속에 넣기도 하며
수원 광교 앨리웨이의 더욱더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본다.
빨간 버스에서는 노랑 미니언즈가 안경 끼고 웃으며 반겨주었다.
연남방앗간 카페 안의 샹들리에가 찬란한 금빛으로 럭셔리했다.
스노우그라운드 눈썰매장에서 손님들이 눈썰매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스노우그라운드는
기간 : 2019.12.27.(금)~2020.2.16.(일)까지
대상 : 36개월 이상~만12세
1만원 이상 당일 구매 영수증 소지 시 이용 가능
스노우그라운드 눈썰매장에서는 이 동그란 것을 눈썰매로 타고 내려간다.
우리 부부의 나이는 둘 다 36개월~만12세가 넘고 아이도 없어 이곳은 패스한다.
수원 광교 앨리웨이는 광교 아이파크 아파트 앞에 있어
앞쪽으로는 여러 상가가, 뒤쪽은 아파트 단지가 함께 보인다.
헬로 그라운드 가운데 서서 빨간 산타클로스 모자와 양말을 신은 카우스의 컴패니언 작품은
작은 컴패니언 둘을 안고 있는 게 힘에 부쳤는지 눈이 엑스자 두 개(XX)가 되어버렸다.
수원 광교 앨리웨이 헬로 그라운드에 두 아이를 안고 있는 컴패니언과 상점,
그리고 그 뒤 광교 아이파크 아파트단지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담아본다.
헬로 그라운드에 전통놀이인 윷놀이와 투호 놀이, 버나 돌리기를 해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 있어
우리 부부는 막대기와 버나를 들고 신나게 돌려보기도 하고
투호 놀이 막대기를 통 안에 던져보기도 했다.
횡단보도만 하나 건너면 광교호수공원이 지척이다.
광교호수공원도 잠시 바라보고 되돌아간다.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운영하는 북카페 책발전소에 들어왔다.
많은 분이 전구 앞 테이블에 앉아
책을 보시기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시기도 한다.
오상진 사장님이 읽은 책은 책마다 표지 겉에 오상진 사장님의 한두 줄 멘트 띠지가 붙어 있다.
물은 없지만 검정 곰이 검정 물고기를 잡으려는 장면을 우연히 볼 수 있었다.
근하신년, 책발전소 2020 바이 오상진.
간판에 상호가 토끼 모양이 두 개 그려져 있어 특이한 곳, 슈슈앤쎄씨에 들어가자
겨울왕국2 눈사람 올라프가 자기 코를 닮은 당근을 보고 활짝 미소짓고 있다.
올라프 새끼를 안고 있는 올라프는 비닐 속에 봉인되어 있다.
슈슈앤세씨 매장 안에는 겨울왕국 캐릭터 상품이 즐비했으며
어린이들이 어른들이 하는 매니큐어를 발라보거나
메이크업을 해볼 수 있는 화장대 같은 특별한 공간이 많았다.
겨울왕국2 벤치 포토존에서 아이들과 같이 사진을 찍는 아르바이트 중인
올라프가 고개를 가누지 못할 정도로 무척 피곤한지
의자에 앉아있다가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여 쉬고 있었다.
그래서 굳이 나는 올라프에게 바른 자세로 일하며 속삭이며 고개를 빳빳이 세워줬다.
앨리키즈 건물에 들어가자 오색 방울과 전구로 장식된 크리스마스트리가 반겨주었다.
앨리웨이 레오나르도전
리틀 바스키아로 불리는 스페인의 5살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의 작품 전시가 열린 공간이다.
입장료는 무료, 2019. 11. 20.(수)~ 2020. 1. 31.(금), (단, 월요일은 휴무)까지 진행하는 전시회다.
그림마다 오른쪽에는 작품 제목과 A라는 마크가 달려있다.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AR 증강현실 체험형 전시를 즐길 수도 있는 모양이다.
이 작품들이 모두 5살짜리 스페인 화가 레오나르도의 작품이다.
작가 레오나르도는 스페인 마드리에서 건축가 아버지와 작가 겸 방송인 어머니, 그리고 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젤리독
피부가 보라색이고 눈이 초롱초롱한 너, 귀엽다.
앨리키즈 천장에는 해파리가 조명을 밝히며 천천히 뱅글뱅글 돌고 있다.
위 전등 속 전구가 아래 전등갓에 반사되어 마치 눈처럼 보여 신기하다.
크리타 갤러리
3시가 넘은 시각 웬만한 식당은 다 브레이크타임이라고 하여
우리 부부는 마슬마켓 1층 도산분식으로 향했다.
식당 벽이며 테이블은 네모난 목욕탕 타일,
바닥은 옛날 학교의 나무 바닥,
초록과 하얀 점박이 색깔 그릇과 델몬트 유리병 물병은 옛 레트로 감성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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