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일시 : 2018. 7. 26.(목) 

@ 장소 :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 325-11 공주한옥마을 (무령왕릉과 국립공주박물관 사이)

@ 목적 : 여름휴가 공주 여행 데이트 중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들르기 전에 구경 및 점심 식사하러 들름.

@ 날씨 : 폭염으로 찌는 한여름 날씨.

@ 입장료 : 무료.

@ 주차비 : 무료.

@ 숙박비용 : 주말 2인실 기준 7만원~10만원 정도 (공주 한옥마을 홈페이지 숙박시설 예약 페이지 참조)

@ 특징 :

1. 한옥 숙박촌, 식당.

2.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 조형물 동상과 공주시 마스코트 고마곰과 공주 동상.

3. 타이어로 만든 멋진 소 조형물.

4. 흰색 연꽃.


여름휴가를 맞아 내사랑과 충청남도 공주시를 찾았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한옥 숙박촌들이 밀집한 공주 한옥마을.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인만큼

차에서 내리자마자 더운 기운이 가득 감싼다.


한옥마을 숙박촌 나루관과 백제방.

전통 양식으로 건축된 숙박시설이 눈에 들어온다.

기와지붕과 나무 느낌의 벽과 마루, 신발을 벗어 올려놓는 댓돌까지 마련되어 있다.


공주 한옥마을의 개촌일은 2010년 9월로 

10년 이상 전에 공주를 방문했던 분들은 이 곳을 볼 수가 없었을 것이다.


맑은 하늘 앞의 기와 지붕 처마 끝에는 청사초롱이 매달려있다.

기와지붕 숙박시설도 보이고 초가지붕 숙박시설도 보였다.


한가운데에 조성되어 있는 연못에는 하얀 연꽃이 몇 송이 활짝 피어 있었다.

'한여름 꽃 중의 꽃은 나야 나, 나 흰색 연꽃이지, 

내 백옥같은 하얀 얼굴을 보고 가렴.' 하는 듯 했다.


타이어로 만든 뿔난 소 조형물.

타이어로 이렇게 소의 모습을 만든 게 놀랍다.

털모양까지 세세한 표현이 돗보인다.


물을 받으며 돌고 있는 물레방아와 뒤집어진 장독대도 보고,


풀에 핫도그 하나씩 꽂혀있는 듯한 모습의 부들도 봤다.


한여름 낮의 백옥미인 연꽃.

연잎도 크고 연꽃도 희고 아름답다.


토기를 들고 있는 난쟁이 석상 조형물.


코리안특급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 은빛 동상.


박찬호 선수 투구 폼 조형물 동상.

글러브에 공을 넣은 채로

왼쪽 다리를 번쩍 들고 있다. 

무릎이 팔꿈치보다도 위로 올라오다니 다리가 튼튼해보인다.

과연 야구선수, 그것도 메이저리거의 폼이구나.


박찬호 선수의 포즈를 많이 연구하여 조각한 듯 하다.

전성기 시절의 투구 폼을 보는 듯 하다.


박찬호 선수 동상을 한눈에 보니 

역동적인 동작으로 투구하고 있는 듯하다.


공주 한옥마을에 웬 박찬호 선수 조각 동상이 많나 했더니,

공주시 도시재생 선도 사업으로 박찬호골목길 전망대에 전시될 예정인 조형물로

박찬호골목길 준공 전까지 공주 한옥마을에 특별전시 중이라 한다.


10년 전에는 공주 한옥마을을 볼 수 없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처럼

앞으로 또 공주를 찾으면 또 하나의 볼거리가 생길 듯 하다.

박찬호골목길, 

박찬호 선수의 이름을 딴 골목길도 생기다니, 

전성기 시절 등번호 61번 박찬호 선수의 별명처럼 정말 코리안특급인 듯하다.


공주시 마스코트 고마곰과 공주 조형물 동상.(2015년 레드닷디자인어워드 커뮤니케이션 위너 수상작).

2015년 1월 탄생한 마스코트이며, 

고마곰(오른쪽 곰 동상)이 차고 있는 허리띠는 무령왕 금제관식 모양을 모티브로 하고,

허리춤에는 환두대도를 차고 있으며, 무령왕릉 촛대와 알밤으로 몸을 상징했다.

공주(왼쪽 소녀 동상)는 공산성을 모티브로 했다 한다.


너무 더워 한옥마을을 더는 못 돌아보겠더라.

이 폭염 속에 실외로는 많이 움직이지는 못 하겠고,

얼른 에어컨이 나오는 곳, 시원한 곳으로 가야했다.


우리 커플은 공주 한옥마을 내 에어컨이 나오는 식당으로 얼른 들어가 점심식사를 했다.

식당에서 에어컨 바람 쐬며 따뜻한 묵밥을 한 그릇씩 먹고

나왔더니, 역시나 너무나 찌고 더운 날씨.


주차장에 주차해놓은 차에 올라 시동을 틀었더니

세상에, 실외온도가 40도?

이게 우리나라 온도 실화인지, 

자동차에 실외온도 4자로 시작하는 것 처음봐서 기념촬영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