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일시 : 2018. 7. 26.(목) 

@ 장소 :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 360 국립공주박물관

@ 목적 : 여름휴가 공주, 부여, 보령 여행 데이트 중 국립공주박물관 

@ 날씨 : 폭염.

@ 입장료 : 무료.

@ 주차비 : 무료.

@ 관람시간 : 평일 10시~18시 / 토, 일, 공휴일 10시~19시

@ 특징 :

1. 한성백제 후기, 웅진백제기(475~538), 사비백제 초기까지 문화를 관람할 수 있음.

2. 무령왕릉 출토 유물과 무령왕, 왕비 관련 유물. 

3. 에어컨 바람 시원하며, 한여름 폭염 속 건전하고 똑똑해지는 실내데이트 코스로 추천.


우리 커플은 지난 주, 충청남도 공주, 부여, 보령 여행 중

찌는 듯한 폭염에 야외보다는 에이컨이 나오는 곳으로 실내데이트를 하자 싶어

국립공주박물관을 찾았다.

폭염 속 박물관 실내데이트는 시원하기도 하고 국사를 많이 알게 되어 똑똑해지는 느낌도 든다.


국립공주박물관 전경.

상상의 동물 진묘수 석수가 방긋 웃으며 박물관 앞을 지키고 있다.


박물관 건물 안에서 가장 먼저 마주친 상상의 동물 진묘수 석수는 

제비표 우체국 마크 위에 서서 

느린우체통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입으로 편지봉투를 받고 있는 듯했다.

기념품 매장에서 엽서를 구입하여 사연을 적어 이 석수 입에 넣으면

1년 후에 배달해준다 한다.


2018년 7월 사이다(사이좋게, 이롭게, 다 같이) 행사와 박물관 주말 가족영화관 일정 안내판.


영상관에서 백제 역사 영상을 보며 시청각 공부도 했다.


옥외전시장 야외정원에 전시되어 있는 

공주시 반죽동 대통사지 석조와

웅진동 서혈사지 석조여래좌상 등 70여점의 석조.


웅진백제실 전시관 내부.


출토된 둥근고리큰칼, 토기 등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무령왕릉 출토 유물 유리동자상과 동물모양 꾸미개.


유리동자상 

왕비의 허리 부근에서 2점이 발견됨.

2점 모두 민머리에 합장을 하였음.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벽사의 이미로 허리에 줄을 매달아 몸에 지녔을 것으로 추정됨.

이와 같은 장신구는 옹중이라 부르며 중국 남조에서 유행하였다.


동물모양 꾸미개(흑옥제수형장식)

왕과 왕비의 허리 부분에서 각 1점씩 발견됨.

이 꾸미개는 사자 또는 호랑이와 비슷한 동물이 웅크리고 앉은 모습임.


연꽃무늬 수막새

(연화문원 와당)


무령왕 흉상과 글귀.

무령왕의 이름은 사마 혹은 융이니 모대왕의 둘째 아들이다.

신장이 8척이오, 눈매가 그림과 같았으며 

인자하고 너그러워서 민심이 그를 따랐다.

[삼국사기 백제본기]


관꾸미개(왕비)

왕비의 머리 부분에서 2점이 발견되었다.

두께 2mm 내외의 얇은 금판을 오려 만들었고, 꽂이 부분은 청동으로 따로 만들어 붙였다.


관꾸미개(왕)

왕의 머리 부분에서 2점이 발견되었다. 

내 눈으로 보기엔 왕비의 관꾸미개보다 왕의 관꾸미개가 더 화려해 보였다.


전시관 내부.


무령왕과 왕비의 목관.


각종 토기들.

내 블로그명이 잉여토기인데

토기들을 이렇게 많이 보니 반가웠다.


제사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그릇받침.

그릇받침 중간 구멍이 하트 모양이다.


서혈사지 석불좌상.

남북국시대(통일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