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상현동->매봉약수터->버들치고개”로 짧게 광교산 산행을 했다.


똑딱이 디카를 등산 바지 주머니에 찔러넣고
철조망 옆으로 난 광교산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사진이 좀 흔들렸다.)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 삑삑하게 우거진 나무들도 좀 봐 주고.


계속 오르다 보면 이런 나무 계단이 나온다.

이 층계만 오르면 평탄한 길 시작이다.


계단을 오르자마자 바로 보이는 방향 안내 표지판.

왼쪽은
조선 중종 때 급진적인 개혁을 주도하다 기묘사화로 화를 당한
사림 조광조 선생 묘 가는 길.
(※ 용인 수지 상현동에는 조광조 선생을 모신 심곡서원도 있다.)

오른쪽은 형제봉으로 향하는 길.
뒤로는 석성산 가는 길.

그 뒤에 철조망에는 군부대 시설이니 철조망 넘어오지 말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 바라 본 조광조 선생 묘로 내려가는 길.

나는 오른쪽으로 향했다.


군부대 근처라 그런지 과연 이런 팻말이 광교산 등산로 곳곳에 있다.
뭐, 군대 갔다 오신 분들에겐 익숙한 용어들.
수색 간 조우, 화생방, 구급법 등등.

공기도 좋고 길이 평탄해서 좋다.


땅에 떨어져 있는 뾰족뾰족 밤송이.


왼쪽은 약수터, 오른쪽은 상현동임을 알리는 방향 표지판.
왼쪽의 매봉약수터 쪽으로 향한다.


가다가 발견한 쓰러진 나무.


산악구조 신고 전화번호는 031-119이다.



이런 풀을 스르르 헤치며 앞으로도 가고.



망루라 부를까 초소라 부를까.



to be continued. (다음 게시물에 계속.)

"[똑딱이 사진들] 광교산 등산로를 따라 산행 2/2" 게시물로 바로 가기


광교산, 등산로, 등산길, 산행, 하루치기, 용인, 수지, 상현동, 철조망, 경계선, 철망, 삑삑하다, 나무숲, 산책, 땀, 나무, 층계, 계단, 조광조, 심곡서원, 수색 간 조우, 팻말, 푯말, 표지판, 밤송이, 가을, 녹색, 초록, 산악구조 신고 전화번호, 031-119, 망루, 초소, Gwanggyosan Mt., trails, Sanghyeon-dong, suji, Yongin, Gyeonggi, Korea, chestnut burs, barbed-wire fence, Green, dense forest, wooden stairs, In an emergency, call 119, 맑은 공기, fresh air, 잉여토기, dldduxh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