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의 그리 높지 않아 오르기 괜찮은 야산 봉우리 옥녀봉을 다녀왔다.

논산 강경 옥녀봉은 논산8경 중 7경이다.


옥녀봉의 유래:

하늘에 올라가다가 다시 쫓겨나 내려온 선녀의 이름이 옥녀였는데,

하늘나라에 올라가기 위해 봉우리 위에서 기도하다 죽었다 한다.

그 옥녀가 죽은 자리를 옥녀봉이라 부르고 그녀가 들여다보던 거울은 바위로 변하여 용영대가 되었다고 전한다.


강경 옥녀봉은 쉽게 오를 수 있다.

조금만 걸어 오르면 이런 곳을 마주칠 수 있다.

왼쪽에 살짝 보이는 저 정자로 올라가 보자.


옥녀봉에서 내려다본 강경 둔치의 모습


조금더 올라가면 왼쪽에 슈퍼 건물 하나가 보이고

더 올라가면 그 위로 봉수대도 볼 수 있다.


옥녀봉 위 송제정에서 내려다 본 논산시 강경읍 시내의 모습



옥녀봉에 있는 팔각정 정자, 송제정 현판



커다란 나무




여기가 그 유명했던 강경포구가 있던 자리었겠지.

금강 줄기가 길게 넓게 시원하게 뻗어있다.


봉수대가 있는 정상까지 오르니

논산 강경 시내가 한눈에 다 들어온다.



잘 복원된 논산시 강경 옥녀봉 봉수대


다 봤으니 처음에 올라갔던 계단으로 다시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