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가시면
나무들은 슬슬 색깔을 바꾸고,
참 아름다운 색으로 변한다.


그걸 단풍이라 부르고,
그 바뀐 색깔의 단풍잎들이 낙엽 되어 떨어지고 나면
앙상한 가지만 남는 겨울이 되잖아.
 
이건 딱 가을, 11월에 찍었던 사진들이다.
아마 단풍이 가장 예쁜 색깔로 물들었을 때가 아닌가 싶다.


빨간색, 노란색, 연두색 정말 예쁜 색깔로도 물든 거 같다.


햇빛에 비치니 참 싱그러워 보이기까지 하는 노랑, 빨강, 연두색의 단풍나무.


은행나무를 역광으로 찍었더니 이런 분위기가 나온다. 괜찮은 연출을 한 거 같다.


꼭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컬러 아닌가? 한 나무에 빨강, 노랑, 연두가 다 붙어있는 듯하다. 그 옆으로는 한국스러운 담벼락.


몸통도 굵직하고 참 크고 튼튼해보이고 오래되어보이는 나무다.

나무 앞에는 보호수라는 팻말이 붙어있었다.


샛노란 예쁜 은행잎.


은행나무의 노란색이 마음을 확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