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서울시 관악구 샤로수길(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낙성대역 가는 길목 골목길, 관악로14길)

@ 날짜 : 2019.6.29.(토)

@ 주차 : 관악구청 주차장 (주말 3시간 무료)


관악구청 길건너 서울대입구역 근처인 관악로14길 이면도로에 위치한 샤로수길 데이트를 나섰다.

샤로수길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시쳇말로 힙한 곳이었다.

샤로수길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지 쿠모식당의 웨이팅은 무척 길어 우리 신혼부부는 쿠모식당은 피했다.


발걸음을 옮겨 샤로수길 프랑스홍합집으로 향했다.


프랑스홍합집 메뉴판

처음 접하는 프랑스 메뉴 이름이라 메뉴명들이 무척 생경했다.


우리 신혼부부가 프랑스홍합집에서 주문한 메뉴는 홍합+크림소스다.

크림소스 국물이 바닥에 깔려있고 

홍합, 오징어, 돼지고기 베이컨, 브로콜리가 함께 들어가 있었으며 

바게트빵 4조각이 함께 나왔다.


노란색이 눈에 띄었던 샤로수길 모다모다

샤로수길의 모든 건물들이 이처럼 1층엔

맛집 식당, 카페들이 위치해 있고

2층부터 위층은 원룸, 연립빌라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내사랑아, 꽃이 예쁜들 너보다 예쁠까?


서울대 로고 "샤"가 그려진 샤로수길 이층집,

파란 배경에 노란색 간판로고가 눈에 띄었다.


낭만 모로코와 라미스콘 카페, 

회색 건물에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라미스콘 카페도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낭만 모로코도 눈길을 끌었다.


너랑 나랑 달달하게 달달모먼트 카페의 글씨와 유리 너머 꽃장식이 달달하고 스윗한 느낌을 안겨주었다.

달달하게 달달모먼트, 달이 4개나 쓰여있었다.

보름달이 뜰 때도, 초승달이 뜰 때도, 그믐달, 반달이 뜰 때도 달달달달 모먼트를 보여줄 것 같았다.

우리 신혼집 침대 위에 초승달 조명 인테리어를 해 놓았는데

밤에 달 스위치를 켜면 분위기가 낭만적이고 방이 너무나 예쁘게 빛난다.


쿠바풍 양식당 쥬벤쿠바의 에메랄드빛 벽면에는

기린이 상아색 버터 색깔 벽면 넘어까지 목을 길게 빼고 서 있었다.

SBS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나오는 이광수 별명이 기린이었지 하는 생각이 문득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샤로수길 전경, 1층에는 맛집 식당, 카페들, 2층부터 위층은 거주지, 

그리고 하늘 위를 지나가는 수많은 공중선 전깃줄,

오래된 정감있어보이는 거리 골목길 느낌이 물씬 나는 샤로수길의 풍경이었다.


샤로수길을 나와 길 건너 베스킨라빈스31에서 먹은 아이스크림,

엄마는외계인과 베리베리스트로베리이다.

초코맛과 딸기맛을 함께 즐겨 달달하고 시원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베스킨라빈스31에

말똥말똥 동그란 눈으로 쳐다보는 토끼모자 쓴 단무지 무지와

동그란 얼굴처럼 동글동글 귀와 점 눈이 포인트인 귀여운 곰돌이(?) 라이언, 

숟가락을 들고 눈을 살포시 감고 있는 핑크 어피치까지

카카오프렌즈 토이컵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자신들을 봐 달라고 매력을 어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