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일시 : 2018.9.2.(일)

@ 장소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145, 광교엘포트몰 B1 광교 교보문고 핫트랙스

@ 날씨 : 맑음

@ 목적 : 지식 함양 및 이색 서점 실내데이트

@ 영업시간 : 10:30~22:00

@ 주차비 : 무엇이든 구매 시 금액에 관계없이 2시간 무료 주차

@ 특징 

1. 넓은 규모와 눈에 들어오는 인테리어의 서점

2. 책, 만년필, 문구류, 인형, 디퓨저 향기까지 다양한 아이템

3. 같은 층에 줄서서 먹는 식당, 수요미식회 맛집 델리커리


9월의 첫째 주 일요일,

우리 커플은 9월이라 날씨가 폭염은 풀리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아직까지는 한낮에 실외를 돌아다니기는 더운 여름날씨라

책도 보고 인테리어와 이색 공간을 보기 위해 

수원 광교 엘포트몰에 있는 교보문고 핫트랙스 광교점을

데이트 코스로 잡았다.


교보문고 핫트랙스 앞에 있던 커다란 나무 꽃나무 조형물

나무에 붙어 꽃들이 화사하게 활짝 피어 있었다.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 외관


광교 엘포트몰 B1 교보문고 핫트랙스 입구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한 층 내려가면 바로 입구가 크게 잘 보인다.


베스트셀러 책들 위에는 

When I read a book I seem to read it with my eyes only, 

but now and then I come across a passage, perhaps only a phrase, 

which has a meaning for me, and it becomes part of me. 


내가 책을 읽을 때 눈으로만 읽는 것 같지만 

가끔씩 나에게 의미가 있는 대목, 어쩌면 한 구절만이라도 

우연히 발견하면 책은 나의 일부가 된다.


서머셋 모옴(W. Somerset Maugham)의 독서 명언이 예쁜 필기체로 쓰여있어 눈에 띄었다.


베스트셀러 디스플레이

종합베스트셀러, 국내소설, 외국소설, 에세이.


서점에 들어서자 다양한 책들이 벽면과 매대에 가득 진열되어 있고, 

계산대 뒤 벽에는 녹색 식물들이 가득해 이색적이었다.

규모가 상당히 크고 시원시원하고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마치 도서관 같이 주제별로 각잡고 서있는 책들.

라이트노벨이나 코믹스 만화책은 비닐로 싸여 있어, 

다른 잡지나 책들처럼 읽어볼 수는 없다.


앉아서 책을 읽어볼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자리가 곳곳에 많이 마련되어 있어

충분히 읽어보고 구매하기에도 좋다.

긴 테이블 위 조명등 겉에는 종이를 말아 싸았는지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


어린이 도서 코너,

가운데 흰색 나무가 서 있고 나뭇잎 부분 조명이 빛나는 열매같은 느낌이 든다.

동화나 애니메이션 만화, 그림책 속에 꿈의 나무로 등장할 것만 같은 나무.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그림책이나 어린이용 도서를 같이 읽어주고 읽고 구매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우리 커플이 손잡고 앞을 지나가니 부러운 듯이 쳐다보는 백호.

그리고 왼쪽 저 뒤편에 고개만 쭉 빼고 아련한 눈빛을 보내는 캥거루.


교보문고 핫트랙스 광교 엘포트몰점에는

책뿐만 아니라 각종 문구류, 인형들 등 다양한 것들이 많아

학생이든 성인이든 누구든 애인 손 잡고 데이트 코스로 잡아 들러보는 것도 추천.


우리 커플은 교보문고 구경을 하고 나와 바로 보이는 식당,

광교 엘포트점 맛집 델리커리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광교 엘포트몰 B1에 있는 카레 전문점 델리커리는

수요미식회에 나와서 인기가 많은 것 같았다.

대기 명단에 이름을 적고 기다렸다 먹었다.

메뉴와 가격.


우리 커플이 먹은 것.


누군가는 물어본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고 싶은데 

고백하는 타이밍은

식사 전이 좋은지 식사 후가 좋은지.


SBS 파워FM 라디오 방송에서 마음주치의 상담사께서는 

식사 전보다는 식사 후가 고백 타이밍이 더 좋다 한다.

배고픔의 욕구가 사랑하는 욕구보다 더 크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