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계룡산 갑사 안내도


갑사(甲寺) 소재지: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계룡산 서쪽에 있는 갑사는 

백제 구이신왕 원년(420) 아도화상이 창건하고 위덕왕 3년(556) 해명대사가 보광명전 대광명전 등을 중건하여 

사찰로서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전하며 신라의 의상대사에 의해 화엄종의 도량이 됨으로써 화엄종 10대 사찰의 하나가 되었다.


갑사의 원위치는 지금의 대적전이 있는 곳으로 대형 초석들이 정연하게 남아 있어 당시의 규모가 짐작된다.

사명은 조선 초기에는 계룡갑사라 하였으나 후기에 갑사로 바뀐 것 같다.



왼쪽으로 진해당, 가운데 저 뒤편으로 강당, 오른편으로 범종루가 보인다.



공주 계룡산 갑사 성보보장각


가운데 뒤편으로 강당이 보이고,

오른쪽편으로 범종루가 보인다.



진해당

신발 몇 켤레가 마루 앞에 놓여져있고

그 앞을 하얀 개한마리가 기다리고 있다.



계룡산 갑사 대웅전



적묵당,

계룡산갑사종무소 팻말과, 템플스테이 팻말이 걸려있다.



관세음의 대자대비 물과 같아서

티끌먼지 깨끗하게 씻어주시고


관세음의 크신지혜 칼과 같아서

맺힌원한 모두끊어 없어주시네





갑사 해탈문(불이문)


약수물,

거북이가 입으로 두 가닥의 약수물을 뿜어내고 있다.



잘왔도다 정정한 뜻

잘왔도다 광대한 마음

잘왔도다 물러서지 않는 근기

수행함에 게으름 없도다



불교(佛敎)

우주법계의 실상이자 자기자신 본연의 진리를 사실 그대로 중생들이 스스로 보고 듣고 깨달아

이 생사고해를 빨리 건너도록 부처님께서 친절히 가르쳐 주신 것이 불교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중생들이 미혹하여 무지한 생활을 하고 고통과 분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불쌍히 보시고

중생들이 진리를 함께 깨우쳐 자연의 회귀함과 진리 본연의 세계를 이룰 것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진리를 깨달음으로써 그 사람이 거룩하게 되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되며

진리의 지혜와 능력을 회복하게 하여 밝고 거룩한 장조의 힘을 자유롭게 발휘하게 합니다.


 또 불교는 그 가르침이 개인이나 단체나 사회나 온 세계에 행하여 질 때 거기에 평화와 번영이 깃들게 합니다.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며 단결하고 발휘함으로써 보다 높은 발전을 이루게 합니다.

원컨데 온 세상 사람들이 부처님 품안에서 안락을 얻을 지니이다.


성 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부드러운 말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깨끗하여 티가 없는 진실한 그 마음이 언제나 한결같은 부처님 마음이로세



고려 천년의 신비와 영험 가득한 약사여래라 쓰여있는 안내 돌이 보인다.




좀더 부지런하게, 좀더 시간이 있더라면

계룡산국립공원 내의

금잔디고개, 용문폭포, 연천봉, 관음봉 다 가보고 싶었으나

늦은 시간이었기에 갑사만 짧게 보기로 했다.



현위치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갑사(甲寺)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하나 하나씩 쌓아올려 

현재 이 모습을 갖췄을 돌탑.





석조약사여래입상,

앞에서 기도를 드리는 분들의 뒷모습도 보인다.


석조약사여래입상 주위로는 이렇게 맑은 계곡 물이 흐르고 있다.









쭉쭉 곧게 뻗은 대나무숲





공주 갑사 동종(Bronze Bell in Gapsa Temple), 보물 478호, 

높이 131cm(H), 입지름 91cm(R)


조선 선조 17년(1584년)에 만들어진 종이다.

종의 꼭대기 용뉴부에는 두 마리의 용이 용두를 힘차게 뻗치면서 입을 크게 벌리고 있다.

종의 몸통 4곳에는 종을 치는 부분인 당좌를 따로 두었으며,

그 사이에는 구름 위에 지팡이를 들고 있는 지장보살이 서 있다.

종의 몸체에 만든 시기를 표시한 명문이 있어 우리나라 종의 변천을 이해할 수 있으며

"갑사사"라는 표기가 있어 절의 이름이 지금과 달랐던 것도 알 수 있다.



늦은 시간에 방문했기에

갑사의 일부 부분만 빠르게 구경하고 왔다.


갑사 다녀온 것을 블로그에 포스팅하려고

공주시 계룡산 갑사 홈페이지에서 전각배치도를 찾아보니, 

못 보고 온 부분이 꽤 많더라. 그래서 조금 아쉽다.


다음엔 좀더 이른 시각에 찾아가서 못 봤던 부분까지 넓게 다 보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