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삼척 삼고정문

@ 주소 : 강원도 삼척시 우지동 19번지 2층

@ 식사한 날짜 : 2020. 8. 10. (월) 점심

@ 영업시간 : AM 10:30 ~ PM 8:30 (매주 수요일 휴무)

@ 메뉴 : 간장세트정식(새우, 전복, 문어) 2인 40,000원


강원도 삼척 해수욕장을 둘러보고

근처에 있는 식당 삼고정문에 들러

우리 부부는 간장새우정식 2인을 주문했다.


다양한 반찬이 먼저 세팅되고

이윽고 메인 메뉴인 간장세트정식이 

테이블 가운데로 존재감 뿜으며 두둥 등장한다.


간장세트정식 메인 디시는 

간장 소스가 접시 아래 흥건하게 충분히 가득하다.

새우, 전복, 문어가 접시 가장자리를 둥그렇게 두르고

가운데는 세발나물과 양배추 채소가 산처럼 수북하게 쌓여 나왔다.


메뉴가 나오고 우리 부부가 여기에 처음 왔다고 하니 

사장님께서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김에 전복이나 새우 또는 문어를 올리고 

세발나물과 채소, 와사비를 올려 함께 싸 먹으면 된다고 하신다.


우리 부부는 코를 쏙 쏘는 와사비, 얼굴 표정을 절로 찌푸리게 하는 

고추냉이 맛의 강렬함을 둘 다 싫어해 추천해주신 방식에서 와사비만 빼고

김 + 메인 씹을 거리(문어, 전복, 새우)+세발나물, 채소 조합으로 먹었다.


삼척 맛집을 제대로 찾았다.


메인 메뉴도 입에 착착 달라붙을 정도로 맛이 좋았고


당면이 들어간 김치찌개, 연두부, 잡채, 생선가스, 김치, 미역국, 감자채볶음, 가자미식해, 젓갈 등의 

반찬 구성의 정갈함과 다양성, 맛 

3박자 역시 모두 만족스러운 

동해바다 여름휴가 첫 끼 점심 식사 데이트였다.


먹다가 내가 새우껍질 하나 까기도 힘들어하니 

새우를 전부 가져다가 손으로 일일이 까서 

내 접시에 담아준다.


귀찮고 손에 막 꼈을 텐데도 정성스레 하나하나 새우 껍질을 벗겨 새우살을 내 접시에 담아주는 내사랑에게 고마움과 사랑과 애정 듬뿍 받고 있음을 느낀다.

고마워, 사랑해, 내사랑.


삼척 맛집 삼고정문 간장세트정식과 김치찌개를 가운데 놓고 항공샷을 찍어본다.

세발나물과 양배추 등의 채소의 수북한 산과

간장 소스 절임 위에 전복, 새우, 문어 플레이팅 비주얼도 맛도 

좋아 한입 한입 먹을 때마다 얼굴에 미소가 절로 번진다.


메뉴판


* 생선구이 정식 

2인 : 32,000원

3인 : 48,000원

4인 : 64,000원


* 간장세트정식(새우, 전복, 문어) 

2인 : 40,000원

3인 : 60,000원

4인 : 8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