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에
진짜 박세리 선수를 만난 건 아니고
박세리공원 앞에 서 있는 박세리 선수 동상을 만났다.

이때 사실은
무령왕릉을 보러 공주에 갔던 것인데
무령왕릉 다 돌고 어둑어둑해졌을 때
길 건너에 뭐가 있다 싶어
건너가 보니
우연찮게 발견한 박세리공원.



이것이 박세리 선수 기념 동상 사진이다.
이미 해가 다 져있는 상태에서 찍은 거라
너무 어둡게 나왔다.
보정 하나도 안 하니 아무것도 안 보인다.
(시력 2.0 2.0인 자가 눈을 게슴츠레 뜨고 매직아이 보듯이 보면 어쩌면 보일지도?)



포토스케이프를 이용해 역광 보정 200%를 2번 해주니
이제서야 형체를 알아볼 만하다.

어두울 때든 잘 안 보일 때든
일단 찍고 보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이 정도까지 복원이 가능하니
사진기 들고 있다면 일단 찍고 보자.



이 동상에 대한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잘 몰라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간략한 설명이 잘 나와 있더라.
(아랫글 박스 참조)

박세리 공원은 1998년 US오픈 당시
공이 연못에 빠지자 양말을 벗고 맨발로 스윙하던 장면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당시 신발과 양말을 벗고 물에 들어간 모습을 보며 많은 국민과 언론이 한국의 투혼이라고 이야기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 http://blacktv.tistory.com/605 본문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