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에 경기도 평택 송탄 지역의 부락산을 들렀다.

국제대학교 주차장에 주차하고 주위를 둘러봤더니,

계단 옆으로 이렇게 벚꽃과 개나리가 활짝 펴 있었다.


그 계단으로 올라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봄소풍을 나와

벚꽃나무 밑 잔디밭에 돗자리 등을 깔고 자리를 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국제대학교 정문 앞에서는 어떤 악사가 기타를 치며 노래하고 있었다.

아름다운 하얀 벚꽃나무들을 배경으로 하고.


부락산, 

국제대학교에서 이충분수공원쪽으로 가는 길은 쭉

양 옆을 벚꽃나무가 하얗게 가득 메워

감탄사가 절로 나올 아름답고 수려한 풍광이 펼쳐진다.


하늘을 가득 뒤덮은 벚꽃나무의 벚꽃


가는 길 왼쪽 아래로 이충레포츠공원의 운동시설과 주차장이 살짝 보인다.


끝없이 이어진 하얀 벚꽃나무의 향연.

봄기운이 물씬 나는 풍경이다.


다른 각도에서벚꽃길을 보자.

정말 평택 부락산 둘레길 전체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지 않은가?


아름다운 벚꽃길을 지나, 이충분수공원으로 왔다.



드넓은 잔디밭에는 많은 아이들과 애견들이 뛰놀고 있었다.

저 멀리 뒤에 보이는 무대 아래로는 그늘이 져

그 밑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는 모습이다.


이충분수공원 가운데는 물이 가득 차 있는 연못이 있어

맑은 날씨에 시원함을 더한다.


평택 이충분수공원 입구쪽 광장엔 많은 인파가 모여

저마다의 운동을 즐기고 있다.


이제 이충분수공원을 뒤로 하고 부락산 정상까지 등산 해보자.


평택 부락산은 해발이 높은 편이 아니라

얼마 오르지 않아 

부락산 정상을 알리는 팻말을 만날 수 있다.


봄의 계절감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 산철쭉들


부락정이 나타났다.


부락정에 올라 송탄의 아파트단지 등의 모습을 잠시 구경해본다.


처음에 지나 온 길은 잘 정비된 초록색 보도블록 양옆으로 벚꽃나무가 가득 메워 아름다웠다면,

이 부락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흙을 밟으며 양옆으로 가득 메운 벚꽃나무를 구경할 수 있어

또 좋다.


부락산에 살고 있는 동식물 안내 팻말 뒤로도 가득 핀 벚꽃.


벚꽃나무들 사이로 쨍하게 본연의 빛을 뽐내고 있는 햇빛


경기도 평택 부락산 1호 감시탑과

많은 사람들이 각자 저마다의 소원을 빌며 오랜기간 점점 쌓아올라갔을 돌탑,

그리고 그 뒤 배경을 하얗고 수려하게 수놓은 빽빽하게 들어찬 벚꽃나무들.


하늘을 올려다보고


하늘을 빽빽이 메운 벚꽃나무의 풍광에 

봄나들이를 이곳 경기도 평택 부락산으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다.



정상에 거의 다 왔다.


해발 150.5m의 경기도 평택의 부락산 정상.



아무데나 사진찍어도

나무들이 곧게 빽빽이 뻗어 서 있고

봄 풍경 답게 군데군데 산철쭉과 하얀 벚꽃들이 

배경이 되어준다.


자줏빛 색깔을 뽐내고 있는 산철쭉



흔치휴게소

흔치휴게소 옆에는 간식을 팔기에 

사람들이 앉아서 간식을 먹기도 하고,

애견과 같이 쉬기도 하고

연인끼리 벤치에 앉아 얘기하기도 하더라.


즐거운 마음으로 걷는 부락산 둘레길 안내 팻말. 

1구간[시내길], 2구간[숲속길], 3구간[벚꽃길], 4구간[역사탐방로길]

4가지 코스가 안내되어 있다.


다시 국제대학교로 나왔다.

국제대학교 담벼락에는 개나리가 노랗게 피어 

봄철임을 알리고 있다.


벚꽃나무와 개나리 사이로 보이는 국제대학교 운동장.


이제 해가 저물어간다.

행복했던 기억이자 즐거웠던 올봄의 추억. 

평택 부락산 둘레길 봄나들이는 여기서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