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감독 니콜라스 빈딩 레픈 (2011 / 미국)
출연 라이언 고슬링,캐리 멀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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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액션이라기보다는 심리 묘사 영화에 가까운 거 같다.
단순히
액션이라는 장르 소개와 “드라이브”라는 영화 제목 때문에
빠른 활주극, 스펙터클한 규모 같은 것만 기대하고 보면 안 될 것이다.
영화는 시작 부분부터
그런 예상을 무참히 짓밟아 줄 테니 말이다.


<영화 장면 캡처 - 잘 보면 뒤 간판에 "쇼걸"이라 한글로 쓰여 있다.>


2.

내가 빠른 진행속도의 영화도 자주 보는 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이제 이해됐으니 빨리 그다음 장면으로 넘어갔으면 좋겠다.’
하는 장면들에서 화면이 전환되지 않고
오히려 주인공 얼굴만 클로즈업해 길게 잡아주는 등
영화의 진행 속도가 느려 답답하기도 했다.


3.
GTA 시리즈 등의 범죄 게임을 통해
미국 갱 문화를 이해한 상태로 봐야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겠다.
(그런 문화에 대한 배경지식 없이
우리네 보통 문화 상식만 가지고
이 영화를 본다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해 지루하게 느낄 가능성 큼)



4.
영화 "드라이브"를 상영하는 곳이 몇 곳 없어
일부러 시간을 맞춰 찾아 갔다.

아마 다른 동네도 마찬가지일 듯하다.


5.
피가 터지는 등 잔인한 장면이 여러 차례 등장하나
그런 장면들이 극 중 흐름과 잘 어울려 거부감 들진 않았다.
(다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이 보기엔 부적절해 보인다.)


6.
개인적으로 영화 "드라이브"의 평점은 7점 (별점 ★★★☆)



이미지 출처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61578&t__nil_main=tabN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