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안목해변 커피거리 알베로 오션뷰 카페

○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 162 강릉카페거리

○ 데이트 날짜 : 2020. 8. 12. (수) 오후

○ 날씨 : 맑음


안목해변 모래사장 전경

주차장에 주차하고 내려보니 길 오른편에는 하얀 구름 아래로 

하얀 파라솔이 즐비한 안목해변 모래사장이 펼쳐지고


안목해변 커피거리 스타벅스 카페

길 왼편으로는 안목해변 커피거리라는 명성에 걸맞게 

스타벅스부터 시작하여 오션뷰 카페가 줄지어 서 있다.

우리 부부는 가장 많이 보고 들은 익숙한 

메이커 프랜차이즈 카페 스타벅스부터 들어가 봤는데

이미 자리가 만석이라 앉을 자리가 단 한자리도 없어 

아무 소득 없이 나와 옆 건물로 향한다.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 오션뷰 카페 알베로 통유리창

그리하여 우리 부부가 방문한 곳은 스타벅스 옆의 안목해변 커피거리 오션뷰 카페 알베로다.

2층 통유리창 창문 밖으로 하얀 구름이 걸린 청명한 하늘과 

푸른 바다, 해수욕장의 모래사장과 하얀 파라솔,

그리고 주차장에 빽빽이 주차한 차가 한눈에 보인다.


휘핑크림 올린 카페모카와 블랙 아메리카노 커피

우리 부부의 음료 초이스는 

휘핑크림 올린 카페모카와 아메리카노다.

휘핑크림 듬뿍에 에메랄드빛 빨대를 꽂은 카페모카는 내가 

블랙 아메리카노는 내사랑이 주문한 메뉴다.


통유리로 보는 오션뷰

내사랑과 창가 테이블에 마주 앉아 

통유리로 바다의 오션뷰를 감상하니 너무나 좋다.

저 멀리 푸른 하늘과 싱그러운 바다가 맞닿은 

수평선까지도 조망해 가슴이 탁 트인다.


강릉 안목해변 오션뷰와 테라스 좌석

2층에는 실내 테이블 좌석뿐만 아니라 테라스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원한다면 통유리창의 방해조차 없이 아예 밖의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쐬며 바다를 조망할 수도 있다.


테라스 좌석과 오션뷰

맑고 청명한 하늘과 안목해변의 푸른 바다는 

아름답게 조응하여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

우리 부부는 남자와 여자로 만나 

아름답게 연애하고 작년 봄에 결혼하여서 

한 지붕 아래에서 멋진 부부 생활을 이어 나간다.


강릉 안목해변 조망

내사랑과 함께 맑고 산뜻한 동해 바다 풍경을 보니 마음마저 산뜻해진다.


수평선

안목해변 하얀 파라솔 군락 너머 바닷물 위로 

모터보트 몇 척이 하얀 물띠를 만들어내며 쌩쌩 달린다.

그리고 그 위에는 하얀 구름이 걸려 있다.

모터보트는 저마다 바다 저 멀리까지 질주해 나가기도 하고 방파제 근처에서 급커브를 틀기도 한다.


안목해변 커피거리 알베로 카페 3층 전경

2층 구경을 마치고 3층으로 올라오니

벽면에 다양한 바다 생물이 벽화로 남겨져 있다.

자리가 텅텅 비어 있는 거 같으나


3층 창가 자리에 자리 잡은 사람들 뒷모습

안목해변 커피거리 알베로 오션뷰 카페 

3층의 창가 자리는 단연 인기가 많다.

전망 좋은 창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개방감 있는 3층 창가 자리

멀리서 창가 자리 통유리 전경을 찍으려 하니

갑자기 하얀 가방이 엎드려 나를 향해 입을 쩍 벌린다.

내 갤럭시 노트9 스마트폰이라도 먹고 싶어서였을까?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 알베로 카페 3층 오션뷰 전경

내사랑과 여름휴가로 어쩜 이렇게 

꿈속의 이상향같이 아름다운 곳,

TV 드라마 속이나 영화관 스크린 멜로 영화에나 나올 듯한 

런 공간에서의 데이트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이건 한여름 밤의 꿈이 아닐까?

꿈이 아니라 진짜 데이트다.

한여름 낮의 꿀 데이트.


카페 알베로 외관

강원도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 알베로 오션뷰 카페 전경

1층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2층 실내 창가 자리에 앉아 

바다와 테라스 좌석에 앉은 분들의 뒤통수까지도 구경하고

다시 계단을 올라 3층에서 더 멀리 더 넓게 바다를 조망했다.

옥상 연두색 띠가 둘러진 저 곳엔 테라스 공간이 있었을까? 

햇빛이 쨍하고 더워 우리 부부는 카페에서 실내를 벗어나지는 않았기에 천장 위까지 가보지는 못 했다.


모래사장 위 GIFF 강릉국제영화제 포토존

GIFF 강릉 국제영화제 포토존

모래사장 위 레드 커튼과 의자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 보사노바 오션뷰 카페

보사노바 카페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 AM 오션뷰 카페

AM 카페


5GX AR동물원 자이언트캣

사람보다도 덩치가 큰 자이언트캣 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다.


안목커피거리 5GX AR동물원 부스트파크 자이언트캣

야옹


강릉 안목커피거리 5GX AR동물원 부스트파크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 5GX AR동물원 부스트 파크

작년 이맘때 내사랑과 서울 올림픽공원 데이트에서도 커다란

자이언트캣을 만났는데 강원도 강릉에서도 

또다른 자이언트캣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 

그때는 회색빛에 덩치가 훨씬 큰 고양이었는데 반해 이 녀석은 털이 갈색빛이 돈다.


카페 파스쿠찌와 CU 편의점

카페 파스 CU 찌와

CU 편의점


ANMOK 글자 포토존

ANMOK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 전경

뭉실뭉실 하얀 구름 사이로 새어 나오는 

햇빛의 광채가 찬란해 눈부시다.

그리고 옆을 봤더니 내사랑의 사랑스러움에 

눈이 너무 부셔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