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동해 어달 해수욕장 투썸플레이스 오션뷰 카페

@ 주소 : 강원도 동해시 어달동 141-14

@ 날짜 : 2020. 8. 11. (화) 정오께

@ 날씨 : 비 내림

@ 주차장 : 도로 건너 주차장 주차 공간 많음.

투썸플레이스 동해어달해변점

우리 부부는 세찬 비가 내리는 아침의 

동해 묵호등대 논골담길 데이트를 마치고

가까운 오션뷰 카페인 투썸플레이스 동해어달해변점으로 향했다.


벽면과 테이블, 조명 인테리어

비 내리는 날 지붕 있는 곳에 앉아서 

바다 오션뷰를 보는 것은 언제나 멋진 일이다.


카페 유리창 좌석에서 보이는 테라스 좌석과 오션뷰

우리 부부는 운 좋게도 

높은 층의 어달해변 바다가 무척 잘 보이는 

유리창 바로 옆자리 테이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문을 통해 나가면 테라스 좌석에도 앉을 수가 있으나

비가 튀지 않는 실내가 좋다.


모르긴 몰라도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기에

의자에 앉아 다른 의자에 다리를 뻗고 있는 저 남자분은

분명히 맨다리에 빗물 몇 방울은 맞았을 것이다.


조명

조명이 따뜻한 노란 빛을 낸다.

그 밑으로는 커피 원두가 쏟아진다.


어달 해수욕장 투썸플레이스 인테리어

비가 많이 오는 날 정오쯤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아 

우리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

재밌는 이야기를 다정하게 나누며 함께 웃기도 하고

이번 휴가를 위해 구매한 삼각대 겸 셀카봉을 다른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테이블에서 얘기하는 듯한 커플 컨셉 사진도 몇 장이나 찍을 수 있었다.


유리 계단

진동벨은 우리 부부가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는가 보다.

몸이 새빨개지고 몸까지 부르르 떨며 보챈다.

당장 커피를 타러 가지 않으면 진동벨의 몸이 더 빨개지고 더 떨까 봐

얼른 유리 계단을 한 계단씩 차례로 밟고 내려가 

우리 부부가 주문한 커피 두 잔을 트레이에 받아 온다.


신데렐라가 12시가 될까 봐 유리구두를 흘리고 간 동화 속 

성의 높은 계단이 존재한다면 이렇게 생기지 않았을까?


오션뷰 카페 통유리창

나이프와 스푼, 포크가 천장을 찌르려 한다.


유리 난간과 바다 조망

유리 난간, 그리고 어달 해수욕장 오션뷰


비 오는 날의 어달 해변 바다의 에메랄드 빛깔

비 오는 날임에도 동해의 어달 해변 바다는 에메랄드 빛깔을 잃지 않는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날 강이나 하천은 보통 흙탕물이 되는데, 동해 바다는 달랐다.


주차장과 동해 어달해변 바다

동해 어달 해수욕장 투썸플레이스 건물 도로 건너편에는 

사선으로 주차라인이 그려진 주차장 공간이 넉넉하여

저곳에 주차하고 길을 건너 커피숍에 오면 된다.


실내와 테라스에 마련된 테이블 좌석

실내에도 테라스에도 테이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날씨 좋은 날에는 테라스 좌석도 인기가 많을 듯하다.


투썸플레이스 동해어달해변점 인테리어

투썸플레이스 동해어달해변점 인테리어를 잠시 감상해본다.

노란 조명 3개 포인트가 느껴진다.


테라스 계단

테라스 계단 사진을 찍으려 스마트폰을 들이대는데

머리 위로 빗방울이 떨어진다. 많이도 떨어진다.

예쁘게 찍을 새도 없이 사진 한 장만 얼른 찍고 지붕 있는 곳으로 재빨리 걸음을 옮긴다.


오션뷰 카페 테라스 좌석

테라스 좌석과 주차장, 바다 오션뷰가 한눈에 들어온다.


통유리창으로 보는 오션뷰

커다란 통유리창으로 보는 오션뷰에 기분이 즐겁다.

내사랑과 이런 특별한 카페에 함께 왔음에 마음속 깊숙이까지 행복이 쏟아진다.

이 순간, 이 기분을 오래간 기억하고 추억하고 싶기에 블로그에 짧은 사진과 글귀로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