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동해 묵호등대 논골담길 벽화마을

@ 주소 :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2-541

@ 날짜 : 2020. 8. 11. (화)

@ 날씨 : 비 많이 내는 날

@ 목적 : 내사랑과의 동해 여름휴가 데이트


운무 낀 묵호등대 논골담길 벽화마을 전경

내사랑과의 동해 여름휴가 이튿날 첫 번째 데이트 코스 

동해 묵호등대 전망대와 논골담길 벽화마을로 향했다.


바다 위 배 위에 오른 듯한 트릭아트

트릭아트


등대 글귀 통로

등대에 관한 글귀가 유리마다 적혀있는 곳을 지나


동해 묵호등대 전망대

동해 묵호등대 전망대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동해 묵호등대 논골담길 벽화마을 지붕

내려다보니 바닷가에서부터 등대 쪽까지 층층이 이룬 지붕이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로 인하여 운영 중단 안내문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하여 

등대전망대를 운영 중단하고 있어

등대 위에 올라가 보진 못 했다.


동해 묵호등대 스카이워크와 전망대 데크

스카이워크와 묵호등대 전망대 데크,

비 오는 날에도 하늘과 바다는 맞닿아 수평선을 이룬다.


동해 묵호등대 스카이워크

묵호등대 스카이워크

아직 공사 중인지 들어가는 입구가 막혀있어 

직접 밟아볼 수는 없었지만 이렇게 멀리서 보는 것도 멋있고 참 좋았다.


행복+ 우체통

묵호등대 행복+ 우체통

여기에 엽서를 넣고 내년에 받아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문어와 오징어 써는 아주머니 벽화

비가 무척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

아주머니 두 분이 도마 위의 왕문어와 오징어를 썰며 

논골 영식씨가 스무 살 어린 색시에게 새장가 든다고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등대그집 논골담길 벽화마을 조각 작품

등대그집 묵호등대를 굵고 거대한 빨간색으로 

논골담길 벽화마을 집을 나무 위에 촘촘히 조각해놓은 작품이 눈길을 끈다.


장독대 위의 개구리 조형물

장독대 위에서 뒷다리 위에 머리를 받칠 수 있다며

유연성을 한껏 뽐내는 개구리를 만날 수 있었다.

이 각도로 찍을까 저 각도로 찍을까 하며 내가 스마트폰을 들이대기만 하고 

찰칵 셔터음이 나지 않자 개구리는 사진 좀 빨리 찍으라고 보챈다.

개구리에게도 오래간 유지하기엔 쉽지 않은 포즈긴 했나 보다.


전깃줄과 보라색 바람개비, 그리고 논골담길 벽화마을 조망

전봇대 전깃줄과 보라색 바람개비 사이로 

논골마을의 알록달록 다채로운 지붕의 집들을 조망할 수 있었다.


디자인 울타리에 맺힌 빗방울

하늘에서 억수같이 떨어지는 비는 빗방울이 되어  디자인 울타리 기둥에 방울방울 많이도 맺힌다.


나포리 다방

나포리 다방


대우 브라운관 TV와 찻집 메뉴판

창문 밑에 놓인 대우 사의 옛날 브라운관 TV를 만날 수 있었다.

벽걸이 LED TV에 익숙한 요새 태어난 아이들은 

옛날에는 TV가 이렇게 생겼었다고 하면 

무슨 TV가 이렇게 뚱뚱하고 작냐며 깜짝 놀라지 않을까?


묵호항과 논골마을 뷰

묵호항과 논골마을 뷰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채의 지붕

빨간 지붕, 파란 지붕, 초록 지붕,

저마다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채의 지붕을 가져 

개성 톡톡 튀는 동네를 한눈에 내려다본다.


전망 좋은 테이블

비록 비가 억수같이 많이 내리는 날이라 전망 좋은 자리임에도 앉아있는 사람이 없었지만

날씨 좋은 날에는 묵호항과 논골마을 뷰가 한눈에 들어오는 이 테이블의 인기가 대단할 것 같다.


묵호항과 묵호등대 논골담길 벽화마을 전경 파노라마 동영상


오각형 집 모양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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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무척 많이 내린다.

빗방울이 바닥을 때리고 튕겨 올랐다가

다시 떨어지며 바닥을 흠뻑 적신다.


송엽국

보라색 꽃잎의 송엽국 군락은 비가 와서 신 난다.


계단


갈매기와 우체통과 데크길


갈매기 조각 작품

갈매기가 바로 눈앞에 앉아 있었다.

갈매기는 울 때 어떤 소리를 내며 울까?

"갈갈갈" 하고 울까?


동해 묵호등대 논골담길 논골카페

동해 묵호등대 논골담길 논골카페

커피 향기를 맡고 날아온 갈매기 두 마리가 

주변에서 날갯짓도 하기도 하고

두 발로 서 있기도 하며

"커피 한 모금 주면 안 잡아먹지."라 한다.


액자 포토존

액자 포토존


꽃범의꼬리

꽃범의꼬리


남편을 기다리는 가족상

아주머니와 아이 둘, 그리고 강아지는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 날 

바닷가에 나간 남편이 걱정되어서 

묵호항을 하염없이 쳐다보나 보다.


머그컵과 갈매기 조형물


말뚝박기 하는 아이들 조각상

세찬 비에 옷이 흠뻑 젖는 걸 개의치 않고 

아이들은 말뚝박기 놀이를 신나게 즐기고 있다.

맨 뒤 아이는 바지 허리춤이 너무 컸는지 

바지가 흘러내려 엉덩이 골이 다 보인다.

얼레리 꼴레리~


5학년 4반 화목난로 위에 도시락 데우는 벽화

5학년 4반은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부터 화목난로 위에 도시락을 데운다.

아니나 다를까 걸상 위에는 반성문 "앞으로 수업 시간에 도시락을 먹지 않겠습니다."가 붙어있다.


미소띤 강아지 벽화

멍멍이가 우리 부부를 보고 

너무나 잘 어울려 흐뭇했는지

환하게 미소를 짓는다.


동해 묵호등대 논골담길 벽화 지도

동해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벽화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