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동해 산밑에 달이갈비

@ 주소 :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1083-12

@ 식사한 날짜 : 2020. 8. 10. (월) 저녁 식사

@ 메뉴 및 가격 : 쫄갈비 간장맛 2인분 24,000원



우리 부부는 3박 4일간 묵을

뉴동해관광호텔에 짐을 풀고

근처 걸어갈 만한 거리에 맛집 식당이 있을까 하고 

스마트폰으로 맛집을 검색해본다.


내비게이션 앱 티맵에 맛집이라 검색해 

가까운 거리의 맛집도 찾아보고

다음, 네이버에 동해시 종합버스터미널 맛집 검색도 해보고


우리가 짐을 푼 뉴동해관광호텔에서

거리 583m, 도보 9분 거리의

산밑에 달이갈비로 가기로 한다.


내사랑과 다정히 한우산을 함께 쓰고 

호텔 입구를 출발해 걸어 나간다.


밤비가 워낙 세차게 내려 몇 분 걷지도 않았는데 

신발은 빗물을 머금어 점점 젖어간다.


그리고 횡단보도를 건너서부터는 

계속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내리막길을 내려갈수록 

가로등 불빛도 점점 없어져 더 어두컴컴해진다.


거센 빗줄기가 연신 새까만 아스팔트 바닥을 

때리고 있는 모퉁이 길에 다다르자

제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 게 맞을까 

초조함과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모퉁이를 왼쪽으로 돌아 조금 걸으니

멀리 하얀 불빛이 새어 나오는 간판이 보인다.


저곳이 맞기를 바라며 하얀 간판의 그곳으로 향한다.


드디어 도착했다.

우리 부부가 검색했던 식당 상호 맞다. 

제대로 찾아왔다.


진짜 산 밑에 있어서 식당 이름이

산밑에 달이갈비였나 보다.


동해 산밑에 달이갈비 쫄갈비 간장맛

우리 부부는 쫄갈비 간장맛 2인분을 주문했다.

전골냄비에 아직 익지 않은 빨간 쫄갈비와 

채소와 반찬 한상차림이 세팅된다.


쫄갈비 간장맛과 반찬

반찬은 상추와 깻잎, 양배추, 마카로니, 배추김치, 마늘종, 당근, 냉국, 마늘, 고추, 장 등이다.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부추, 숙추나물 채소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부추, 숙주나물 채소


메뉴판과 쫄갈비, 쫄불고기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안내판

사장님께서 메뉴를 상에 차려주시고

우리 가게 처음 와 보셨냐고 쫄갈비 드셔봤냐고 물어보시기에 

처음 왔다고 대답했더니 친절하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신다.


방법은 위 쫄갈비, 쫄불고기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안내문처럼

1. 육수가 끓으면 고기를 뒤집고 자른다.

2. 자른 고기 위로 야채를 올리고 익혀 육수와 함께 먹는다.

3. 육수가 졸아들면 물병에 따로 갖다주신 육수를 더 넣어가며 먹는다.


팔팔 끓어 익은 쫄갈비

팔팔 끓어 익은 쫄갈비 비주얼,

상추와 깻잎에 싸 먹는 고기도 맛있고 

고기와 채소 맛이 잘 배어 어우러져서인지

국물도 맛이 좋아 계속 숟가락을 계속 부른다. 

감칠맛이 있다. 국물이 맑으면서도 맛이 좋다.

첫술 국물 맛도 육수 넣어가며 졸인 국물 맛도 좋았다.


캐나다 BANFF 수정구슬의 동물 친구들

캐나다 BANFF 수정구슬 안의

다람쥐와 사슴, 여우, 곰이 맛있는 거 먹는다고 부러워

눈이 동그래져서 우리 부부의 식탁을 쳐다본다.


타이어 오뱅크 동해묵호점 야경

빗물이 도로 아스팔트 바닥을 흠뻑 적셔 

우리 부부가 묵을 뉴동해관광호텔로 가는 길 

횡단보도 야경까지도 더욱 밝게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