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추암 촛대바위출렁다리

@ 주소 :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산 70

@ 날짜 : 2020. 8. 10. (월)

@ 날씨 : 비 오는 날

@ 주차 : 도로 건너편 무료주차장에 주차

@ 목적 : 우리 부부의 동해 여름 휴가 데이트


추암해변 입구 굴다리

우리 부부는 점심을 먹고 삼척에서 동해로 넘어와

고래가 반겨주는 굴다리를 지나 

추암해변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로 간다.


추암 해수욕장 모래사장

조금 걸으니 오른편으로는 추암 해수욕장의 모래사장과

멀리 삼척 쏠비치 리조트의 푸른 지붕 건물이 보인다.


오리떼

각양각색의 오리가 오리궁뎅이를 흔들기도 하고 

모래 바닥을 부리로 쪼기도 하며 떼 지어 노닐고 있다.


동해 능파대 기암괴석

일부러 인공적으로 빚은 것이 아닌

파도에 의해 자연스레 빚어진 기암괴석 능파대, 라피에의 모습이 멋있어 찬탄사가 터져 나온다.


국내 유일의 파도에 의해 자연적으로 들어난 해안 라피에다.


능파대 - 인근 하천과 파랑에 의해 운반된 모래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죽도) 및 

촛대바위와 같은 암석 기둥(라피에)들을 포함한 지역을 총칭한다.


라피에 - 석회암이 지하수의 용식작용을 받아 형성된 암석 기둥이다.


동해 능파대 기암괴석 라피에

기암괴석과 바위틈 사이로 흐르는 물줄기, 

신비롭고 수려한 자연 경관이다.


동해 추암해변 능파대 라피에 기암괴석

동해 추암 능파대의 석림을 조금 더 둘러보다 발걸음을 옮긴다.


추암 해수욕장 입구 가게

멀리 추암 해수욕장 입구의 가게들이 보인다.

건어물을 파는 남자 상호의 가게에는

"여자 말을 잘 듣자"라는 세로 간판이 걸려있었다.


북평 해암정

북평 해암정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3호


1361년(공민왕 10) 삼척 심 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이 지역에 내려와 생활할 때 처음 지은 곳으로

후학 양성과 풍월로 여생을 보낸 곳이다.


화재로 타 버렸다가 1530년(중종25)년에 심언광이 다시 짓고

1794년(정조 18)에 크게 수리하였고, 20세기 말에 다시 보수하였다.


초익공 양식의 홑처마에 팔작지붕


송시열이 함경도 덕원으로 귀양을 가다가 들러 글을 남긴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잔디밭 위 참새떼

북평 해암정 잔디밭에는 귀여운 참새들이 앉아 뛰논다.


동해 추암해변 기암괴석

추암해변의 능파대 라피에 기암괴석이 너무나 멋스럽다.


추암 촛대바위출렁다리 전망대에서 조망한 모습

푸른 바다와 능파대, 초록 산림, 해수욕장까지 장엄한 자연경관이 한없이 펼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라피에가 발달하기 때문에 한국의 석림이라고 불리며

파랑의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시스택인 촛대바위를 비롯하여 

잠자는 거인 바위, 코끼리 바위, 양 머리 바위, 형제 바위 등 다양한 모양의 라피에를 볼 수 있다.



추암 촛대바위출렁다리

비가 내리기에 내사랑과 꼭 붙어 우산 하나를 다정히 나눠 쓰고 추암 촛대바위출렁다리를 건넌다.

다른 사람들도 같이 걸으니 출렁다리라는 이름답게 출렁출렁 다리가 흔들린다.

가운데 스틸그레이팅 아래로 바다가 그대로 보여 

가운데로 걸으면 무섭기도 하다.

하지만 몸무게 75kg 성인 672명이 동시에 지나가도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다고 하니 안심하고 건너도 된다.


교량 연장 L=72m, 폭 B=2.5m


추암 촛대바위출렁다리 전망대 조망


수평선이 맞닿은 하늘과 바다

출렁다리를 건너 바라본 동해 바다, 탁 트여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수평선까지 볼 수 있었다.


하늘과 바다, 그리고 새의 비상

새가 날아간다.


추암 조각공원 잔디밭

추암 촛대바위출렁다리를 건너 데크 길을 따라 조금 더 내려가면 추암 조각공원이 나타난다.


은색 발 조각상

발 조각상 엄지발가락으로 따봉을 하는 듯하다.

엄지발톱이 엄지발가락 살 속을 파고 들어가는 것을 일컬어 내성발톱이라고 한다.


lovely 동해 조각상과 태극기

Lovely 동해 조각상 위에 높은 기둥 꼭대기에서 태극기가 펄럭인다.


거미 조각상

롱다리 거미를 만날 수 있었다.

다리도 길고 늘씬한 게 모델 거미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불꽃나무 가이즈카 향나무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불꽃나무 가이즈카 향나무를 만나서 반가웠다.

마치 바람결에 머리칼을 휘날리는 듯한 모습이다.


붉은 삼각형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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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이 쏟아져내리는 연못

연못 위로 빗방울이 쏟아져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