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삼척 해수욕장

@ 주소 : 강원도 삼척시 갈천동 14-22

@ 날짜 : 2020. 8. 10. (월)

@ 날씨 : 비

@ 목적 : 우리 부부의 강원도 동해바다 여름휴가 


우리 부부는 여름 휴가 여행으로 강원도 동해 바다를 찾았다.

그중 첫 번째로 들른 곳은 삼척 해수욕장이다.

비가 오는 날씨였음에도 초록 풀밭과 소나무가 싱그럽게 

그리고 각종 조형물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하늘과 맞닿은 바다의 수평선과 

지푸라기 파라솔, 천 파라솔이 

모래사장 위에서 이국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삼척 해수욕장 모래사장에 놓인

I ♡ Samcheok 글씨 간판 뒤로 

파라솔 테이블이 열 맞춰 펼쳐져 있다.


비가 오는 날씨 덕분에 데크 갑판에 투명 유리판이 

투영 반영되어 풍경을 두 배로 풍성하게 해준다.


해수욕장 왼편 끝자락에는 푸른 지붕의 이채로운 삼척 쏠비치 리조트가 보인다.


바람을 타고 파도가 하얀 포말이 되어 모래사장에 부딪쳐 이윽고 하얀 거품이 되고야 만다.


쏴아~ 쏴아~

파도가 철썩인다.


삼척 해수욕장 전경 파노라마 동영상


입장할 때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작성지를 펜으로 기록하면 이런 팔찌를 준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새로운 풍경이다.

이런 류의 종이 팔찌는 예전에 놀이공원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끊었을 때 차보고는 

잊고 살고 있었는데 실로 오랜만에 차 본다.

우리 부부의 커플 시계 미밴드4와 두 팔 간격 거리 두기 파란 띠 손목 크로스 인증샷을 찍는다.


지푸라기 파라솔과 선베드가 마치 해외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곳이 하와이인지 동해바다인지 너무나 좋다.


아이 러브 유, 내사랑.


<작품명 : 말 가족 모래상, 2019. 1. 김경숙 작가>


말은 달린다.

그리고 새끼 말들은 어미 말 뒤를 작은 다리로 쫓아 달린다.


말달리자, 말달리자, 말달리자.

하지만 토끼들은 우리 부부를 보자 놀랐는지

놀란 토끼 눈이 되어서 여섯 마리가 모두 일시에 얼음이 되었다.


삼척해수욕장에서 아름다운 노란 꽃과 붉은 꽃도 조우할 수 있었다.


동해바다 오션뷰를 마음껏 보며 즐길 수 있는 흔들 그네가 모래사장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그리스 산토리니 느낌이 드는 모래성과

조청 찍어 먹고 싶은 가래떡 느낌의 시소가 보인다.


여름 휴가 강원도 동해 바다로 오길 너무나 잘했다.

첫 번째로 들른 삼척 해변에서 힐링 데이트 굿이다.


야자수 나무 사이로 보는 바다 수평선을 보며 삼척 해수욕장 데이트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