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안산 화랑유원지 - 코스모스 가을 데이트

@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67번지

@ 날짜 : 2019. 10. 6. (일)

@ 입장료 및 주차비 : 무료


안산 화랑유원지 호수 주변 돌의자

한 달 전 완연한 가을 내사랑과 가을바람에 산들산들 흔들며 춤추는 코스모스를 기대하며 안산 화랑유원지로 데이트를 나섰다.

무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나온 공원 초입부터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진다.

사람들이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잘 조성된 돌의자에 앉아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푸른 옷을 입은 분이 종이컵에 무엇인가를 담아 마시고 있었다.

윗도리도 바지도 파란색인데, 저 종이컵에 담긴 음료수도 분명히 파란 에너지드링크나 이온 음료일 것이다.


푸른 소나무와 풀 속 원두막

푸른 소나무와 풀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원두막이 그림 같다.


노랑코스모스밭에서 셀카 찍는 커플

오늘의 목적인 코스모스, 노랑코스모스밭에 커플 둘이 들어가 다정히 셀카를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노랑코스모스 군락지

노랑코스모스 꽃들이 속삭속삭대며 속삭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내용을 귀 기울여 잘 들어보니 

"오늘 꽃밭에 온 저 둘은 왜 이리 잘 어울려. 너무 예쁜 부부잖아. 우리보다 더 예쁘잖아. 질투 나." 하며 우리 부부를 한껏 부러워하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붉은 빛깔의 노랑코스모스

붉은 빛깔이 정열적인 노랑코스모스도 


밝은 오렌지빛깔의 노랑코스모스

밝은 오렌지빛깔 노랑코스모스도 


샛노란 노랑코스모스

샛노란 노랑코스모스도 볼 수 있었다.


황화코스모스

각양각색 화사한 매력을 뽐내는 황화코스모스를 한없이 보며 안산 화랑유원지 코스모스밭 데이트를 즐길 수 있었다. 


울창한 나무터널 산책로

안산 화랑유원지를 빙 두른 산책로는 나무 터널이 울창하게 이루어져 있어 걷기에 좋았다.

우리 부부는 왼쪽 보도블록도 오른쪽 붉은색 아스콘 포장도 아닌, 

폭신폭신해 보이는 가운데 초록색 길로 발맞추어 걸음을 나아갔다.


구름과 화랑유원지 호수와 아파트 단지

구름과 화랑유원지의 호수, 아파트 단지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연출한다.

아파트 단지가 보이니, 잠시 공원에 마련되어 있는 휴식 공간에 앉아 네이버 부동산을 들어가 공원 근처에 있는 저 아파트 단지가 얼마일까 검색해본다.


2층 수변 전망대와 호수 주변 식물

호수 주변으로 식물이 초록빛으로 잘 자라고 있고,

호수의 모습을 더욱더 즐길 수 있는 2층 수변 전망대 정자도 있었다.


수륙양용기 수초 제거 작업

수륙양용기로 호수 가운데 있는 풀을 떼어내는 작업을 볼 수 있었다.

육지에서 잡초를 뽑는 것과 같은 수초 제거류의 작업인 것 같았다.


코스모스 군락지

분홍 코스모스, 자주 코스모스, 하얀 코스모스 저마다의 개성으로 가을의 정취를 뿜어낸다.


황화코스모스 군락지

황화코스모스는 저마다 높은 가을 하늘을 먼저 보겠다며 서로 앞다투어 고개를 젖혀 하늘을 우러러본다.


백일홍

코스모스를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백일홍이 얼굴을 불쑥 내밀며 나도 예쁘지 않냐며 시위한다.


별이된 너를 그리워하며 고래 벤치 포토존

별이란 너를 그리워하며 고래 벤치 포토존이 있어 이곳에 앉아 셀카봉으로 우리 부부의 셀카도 찍어보았다.


핑크빛 코스모스꽃 군락지

핑크빛 코스모스꽃이 군락을 이뤄 활짝 웃으며 만발해 있다.


꽃잎 가장자리 하이라이트 코스모스

꽃잎 가장자리에 테두리 표시라도 내듯 진한 색깔로 표현된 꽃잎 색깔이 신기해 쳐다보고 또 쳐다본다.


흐드러지게 피어 만발한 코스모스 군락지

흐드러지게 피어 만발한 코스모스 군락지에서 내사랑과 데이트하며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든다.


오색 영롱한 모습으로 반겨주는 코스모스꽃

코스모스꽃밭의 코스모스가 다들 오색 영롱한 모습으로 활짝 웃으며 반겨주어, 

가을의 풍성함을 마음속에 더한다.


안산 화랑유원지 코스모스밭의 가을 풍경을 10여초의 짧은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거위떼

거위는 서로 마주보기도 하고 하늘을 우러러 꽥꽥 대기도 하고,

물을 먹기도, 먹이를 먹기도 한다.


강아지풀 군락지

수많은 강아지풀이 울타리 안에서 피어있다.

"개풀 뜯어먹는 소리 하네."라는 관용구에서 개풀이 강아지풀이 아닐까 문득 생각해본다.


뜨개질 옷을 입은 나무 터널

수변 나무 터널 산책로 옆 나무는 저마다 예쁜 뜨개질 옷을 입고 있었다.

2019년 10월5일부터 10월13일까지 세월호 엄마들과 시민의 그리움을 담은 뜨개 전시 번짐 작품이라 한다.


안산 화랑유원지 경기도미술관과 예술작품 반영

안산 화랑유원지 경기도미술관과 옆 거대한 꽃 예술작품, 아파트 단지가 반영되어 멋들어진 운치를 자아낸다.


초록 잔디밭 위 붉은 계단 뼈대 조형물

초록 잔디밭 위의 붉은 계단 뼈대 조형물은 아이들의 좋은 놀이터다.


푸른 거인 동상의 엉덩이

걷다 보니 커다랗고 푸른 거인의 엉덩이가 보인다.

엉덩이가 왜 이리 푸르러, 스머프야? 하고 가까이 다가가 보니


푸른 나체 거인 동상의 인사

알몸으로 허리 굽혀 인사를 한다.

참 예의 바른 거인 나체 스머프다.


경기도미술관 앞 푸른 잔디밭

많은 상추객이 경기도 미술관 앞의 푸르디푸른 잔디밭을 즐긴다.


안산화랑인공암벽등반장

안산 화랑유원지 인공암벽등반장, 

저 노란 바지 입은 분께서 이 인공 암벽 최고로 높은 곳까지 등반해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