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일시 : 2018. 5. 22.(화) 부처님 오신 날

@ 목적 : 2018년 5월 2박3일 전남 커플여행 데이트 마지막 코스, 부처님 오신 날 전남 순천 사찰 방문

@ 장소 : 전남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802 선암사.

@ 날씨 : 비.

@ 주차비 : 부처님 오신 날 무료.(원래 주차비 유료)

@ 입장료 : 부처님 오신 날 무료.(원래 입장료 유료(성인 기준 2,000원))

@ 특징 :

1. 주차장부터 사찰로 올라가는 길 싱그러운 신록의 녹색 나무들

2. 시원하게 내려뻗는 계곡물.

3. 부처님오신 날 사물(四物) (범종(梵鐘),법고(法鼓), 목어(木魚), 운판(雲板))을 두드리는 행사

4. 화려한 연등과 삼층석탑.

5. 비싸고 좋은 카메라 장비와 삼각대 세팅하고 사진 찍는 사진 작가님들 많음.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남 순천의 선암사를 찾았다.

매표소에 요금표가 붙어 있는 것이 원래는 입장료와 주차비가 있는 곳으로 보이지만

불교의 가장 큰 행사 날인 만큼 무료 주차, 무료 입장이었다.


주차장부터 올라가는 넓은 길의  양 옆으로 높게 뻗은 연둣빛 나뭇잎의 색깔이 무척 싱그러웠다.


길 옆으로 쉼 없이 흐르는 계곡물도 깨끗하고 시원해 보였다.


계곡물과 신록의 연둣빛 나무를 보니,

여름철에 이 계곡을 찾으러도 많은 분들이 방문하지 않을까 싶었다.


연둣빛 나뭇잎 사이로 계곡의 바위 사이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의 하얀 포말이 보인다.



아치형 돌다리 보물400호 승선교.


강선루에는 

불기 2526년(2018년) 부처님 오신 날

마음을 맑게, 세상을 향기롭게라는 핑크빛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고난을 겪었을 고목 같다.


바위들 앞으로 떨어지는 한 줄기 물줄기.


이제 사찰 일주문을 들어간다.


일주문을 들어왔더니 범종루에서는 붉은 법의를 입은 스님들께서 

사물(四物) (범종(梵鐘),법고(法鼓), 목어(木魚), 운판(雲板))을 두드리는 행사 의식을 행하고 계셨다.


법고를 두드리고 법고에 인사하고 교대하며 의식을 치르는 선암사 스님들.

나는 이 모습을 스카트폰으로 찍었지만, 

이 옆에 서서 이 의식을 삼각대와 좋은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전문가 사진사님들도 많이 계셨다.



오색찬란 하늘을 수놓은 각이 살아있는 화려한 연등.


대웅전에 앉아 계신 부처님


삼측석탑 위로 연등과 띠가 덮었다.


이건 모습이 가마 같다.



키가 무척 컸던 장신의 나무.


네모난 우물에도 하늘에도 땅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다시 돌아오는 길엔 우산이 없어 비를 많이 맞으며 돌아올 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연둣빛 잎의 키가 큰 나무들이 비를 잘 막아줘서

별로 비를 안 맞으며 내려왔다.

비가 떨어졌으니 계곡물도 조금이라도 불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