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충남 공주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증거인
백제 무령왕 금제관식 문양이
바로 앞 난간에 보인다.

그 난간 틈 사이로
멀리
형형색색 화려한 조명 색깔이
수면 위에 그대로 반사되기도 하여 불빛이 더욱 예쁘고 화려해 보이는 것 같다.

차가 밀려서 꼼짝 못하니
조수석에 앉아있던 나는
자동차에서 내려
난간에 바짝 다가가 한번 살펴보자.




삼각대나 받침대가 없어
초점도 조금 안 맞고 노출시간이 짧아 (셔터속도 1초)
아주 깔끔한 작품이 되지는 않았지만

야간 조명의 화려한 기운만은 어느 정도 전달되면 좋겠다.

난 특히
이 사진 왼쪽 부분
노란빛이 세로로 정렬해 모여있는 듯한
저 부분이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