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류장의
버스 번호 안내 표지판이 붙어 있어야 할 자리는 뻥 뚫려 있고
그 틀만이 남아서
전에는 이 빈 공간에 버스 번호와 노선이 쓰여 있었을 것임을 보여 준다.

나무 벤치 뒤로
덩그러니 놓여 있는
의자 하나.

한적하다.

뒤의 설렁탕집, 동탄약국, 꽃집 등이 하나같이 모두 낮은 상가 건물들에 있어
이곳이 시골임을 잘 알려주고 있는 거 같다.

배경 때문에 그런가?
아치형 아케이드 지붕 색깔이 조금은 탁하게 느껴진다.


@ 화성시 동탄면 오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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