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일시 : 2018.7.27.(금)

@ 장소 :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55 백제문화단지 및 백제역사문화관

@ 목적 : 부여 여행 데이트코스, 실내외 데이트를 한곳에서 즐기기.

@ 날씨 : 폭염(차량 외부온도 43도 기록)

@ 입장료 : (백제문화단지(+백제역사문화관 포함)) 어른 6,000원 / 청소년, 군경 4,500원 / 어린이 3,000원

@ 관람시간 : 

2018.6.19.(화) ~ 2018.9.7.(금) 9:00~19:00 (1시간 연장) 

2018.7.20.(금) ~ 2018.8.18.(토) 9:00~21:00 (야간 개장)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1월 1일 

@ 주차비 : 방문 당시 무료였음.(2018.8.9.부터 제1주차장 유료(백제문화단지 관람객 3시간 무료))

@ 특징

1. 부여 백제문화단지(실외 데이트) - 백제시대 궁궐과 도읍지, 주거지, 무덤 재현한 곳

2. 삼국시대 용마루 끝 치켜올라간 치미(망새)

3. 백제금동대향로 오악사 악기 연주 소리, 목간, 죽간 등의 백제 문화 유물.

4. 부여 백제역사문화관(실내 데이트)- 백제역사문화 전문 박물관, 백제문화단지 건축 과정 전시실, 3D 애니메이션 상영관, 무령왕릉 출토 껴묻거리 재현,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백제역사유적지구 전시 등.


우리 커플은 이번 여름휴가 때 롯데부여리조트 호텔에서 묵고 

다음날 호텔 바로 근처에 있는 백제문화단지를 첫번째 데이트코스로 정했다.


입장권을 매표하고 정양문으로 입장.


멀리 사비궁 천정전으로 들어가는 천정문과, 문사전 지붕, 능사의 5층목탑이 한눈에 들어온다.

문화해설사님의 해설을 들으며 다니기 위해 우리 커플은 잠시 대기장소에 앉아 있었다.


@ 사비궁 : 우리나라 삼국시대 백제 역사문화의 절정을 이룬 사비시대 왕궁의 모습을 최초로 재현.

- 중앙부분인 치조의 권역을 재현

- 건축양식 : 하앙주심포양식


앞에 가시는 분들처럼

우리 커플도 무료 대여해 주는 큰 우산을 빌려 쓰고

문화해설사님을 따라 갔다.


@ 천정전 : 

신하들이 왕에게 신년인사를 드리거나 

국가 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왕궁의 중심건물.


천정전으로 가는 길 바닥의 

연꽃무늬와 용무늬 문양이 정교하며 예술이다.

 

천정전 용마루 끝 양쪽에는 뿔처럼 확 돋아 있는 치미(망새)가 있는데,

이것은 삼국시대 건축만의 특징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시대에는 용마루 끝을 치미로 치켜올려 꾸몄지만, 

다른 시대에서는 이러한 건축 양식을 볼 수 없다.


천정전에서 뒤돌아 본 천정문.


@ 천정전 안의 어좌 :

어좌는 임금께서 앉는 자리로 용좌라 부르기도 함.

어좌 위 용상 뒤에는 세상이 태평할 때에만 나타난다는 봉황문을 두어 

왕실과 나라의 무궁함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제 문화의 특징 : 화이불치 검이불누

"화려하지만 사치하지 않고,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다."


@ 목간 :

문자를 기록하기 위해 깎아 만든 나무 조각,

종이가 보편화되기 이전에 널리 사용됨.

목독 또는 목첩으로 불리움. 

백제시대에 널리 사용됨.


@ 죽간 :

목간을 대나무로 만든 것.

가볍고 세로로 잘게 쪼개지는 특징이 있어 서사 재료로 유용함.

한자 책(冊)은 여러 개의 죽간을 끈으로 연결해놓은 모습을 본뜬 글자임.


백제금동대향로 상단 5개의 산봉우리 사이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주악인물 5명, 오악사.

오악사 조형물 앞 발모양에 맞추어 5초간 서있으면 각 악기 소리가 나온다.


@ 백제금동대향로 오악사의 연주 악기 : 북 / 완함 / 장소 / 배소 / 거문고


끝없이 일렬로 길게 늘어선 기둥에서 백제시대 건축의 깊이와 장엄함이 느껴진다.


날개 포토존 뒤로, 연못 연꽃단지가 보이고

그 뒤로 능사5층목탑과 대웅전이 보인다.


가까이서 다가가 본 능사5층목탑 근경


@ 특징 : 국내 최초로 재현된 백제시대 목탑, 높이 38m


@ 목탑 심초석에서 국보288호인 "창왕명석조사리감"이 발굴되어 

서기567년 사리를 봉안하고 탑을 세웠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향로각 건물 내부에 전시되어 있던 백제금동대향로 제작 과정 재현한 모습.


@ 국보 제287호며 백제 최고의 걸작 백제금동대향로는 

1993년 12월 12일 능산리사지 발굴조사 과정에서 향로각 수조에서 발굴되었다.


@ 제원 : 높이 61.8cm, 무게 11.8kg

@ 특징 : 

1. 대형 향로

2. 크게 4개 부분 : 상부부터 봉황, 뚜껑, 몸체, 받침대

- 뚜껑 : 23개의 산들이 4~5겹으로 첩첩산중을 이루는 풍경을 보여줌.


피리, 소비파, 현금, 북들을 연주하는 5인의 악사,

각종 무인상, 기마수렵상 등 16인의 인물상.

봉황, 용을 포함한 상상의 날짐승, 

호랑이, 사슴 등 39마리의 현실 세계 동물들

6개의 나무, 12개의 바위, 산 중턱의 산길, 산 사이로 흐르는 시냇물, 폭포, 호수가

변화무쌍하게 표현되어 있다.


하앙식 기와 뒤로 보이는 능사 대웅전과 능사5층목탑.


@ 고분공원 전경.

- 백제시대 대표적 묘제를 보여주는 곳으로 사비시대 대표적 고분형태를 보여준다 한다.



@ 생활문화마을은 백제인들의 계층별 주거 유형을 볼 수 있는 공간이라 설명되어 있었고,

대좌평 사택지적 귀족 가옥, 계백 장군 군관 가옥, 

중류계급, 서민계급 가옥 연출하여 다양한 계층의 생활문화를 볼 수 있게 하였다 한다.


@ 위례성은 백제 한성시기(BC 18~AD 475)의 도읍의 모습을 재현했다 한다.

 

 너무나도 더운 폭염 날씨, 우리커플은 더는 실외를 못 돌아다니겠어서

생활문화마을과 위례성 부분 실외 관람을 생략했다.


백제 역사 문화 전문 박물관인 

백제역사문화관으로 들어오니 시원하다.


우와, 정수기도 있고 화장실도 있다.

폭염 날씨에서 너무나도 소중한 물을 먹어 수분 보충도 하고 

화장실도 가자.


도면과 함께 백제문화단지 조성과정을 보여주는 전시실이 가장 먼저 나왔다.

마치 중국집에서 코스요리를 먹을 때처럼

밑에 원판을 돌려가며 

작은 목재 건축물 모형 앞뒤를 모두 관찰할 수 있다.


백제문화단지 건축물 조성 과정.

백제문화단지 건축 과정에는

중요무형문화재

대목장 최기영, 단청장 홍창원, 번와장 이근복, 칠장 정수화, 각자장 오옥진 등

이 분야의 최고 가는 전문가들이 모두 참여했다 한다.


미니 목재 능사5층목탑.


탁본체험장.

산경치무늬벽돌, 산경치봉황무늬벽돌, 산경치도깨비무늬벽돌, 연꽃도깨비무늬벽돌, 

용무늬벽돌, 봉황무늬벽돌, 연꽃구름무늬벽돌, 연꽃무늬벽돌 탁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 3D극장 상영시간표


백제역사문화관 내에는 3D극장이 있는데

30분 단위로 3D극장 애니메이션 사비의 꽃을 시청할 수 있다.


사비의 꽃 3D 애니메이션 주인공.


우리 커플도 입구에서 3D안경을 받아 

3D극장 애니메이션 사비의 꽃을 시청했다.


백제 금동관모와 금신.


@ 황산벌 전투 소개 영상.


660년(의자왕 20년) 김유신과 소정방의 나당연합군 18만 명이 백제로 진격해오자

백제의 계백 장군이 결사대 5천 명으로 황산벌(논산시 연산면)에서 맞서 싸움.


이때 계백장군은 전장에 나가기 앞서 "살아서 적의 노비가 되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며

자기의 처자를 모두 죽이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버릴 것을 맹세함.


계백 장군은 5천 결사대를 세 진영으로 나누어 신라군에 대항하여 4번이나 승리함.

그러나 결국 백제군은 패하고 계백장군은 전사함.

이에 따라 수도 사비성과 웅진성이 나당연합군에 함락되어 백제는 멸망함.


@ 백제의 성곽.


@ 북적북적한 시장.

인물 모습을 리얼하게 잘 만들어 놓았다.


@ 남당회의

- 왕이 신하들과 의논하고 정사를 펴는 장소

- 261년 고이왕과 대신들이 남당에서 정사를 보았다는 기록이 있음.

- 백제가 중앙집권적 국가 체제를 갖춘 이후 중요한 국사는 귀족회의에서 논의, 결정됨.


광배의 빛이 널리 널리 퍼지고 계신 관음보살님.


@ 백제관음 (허공장보살)

- 일본 호류지에 있음.

- 7세기 초에 제작된 목조관음보살상.


@ 좌 : 굴식돌방무덤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육곡리)

@ 우 : 돌무지무덤 (서울 송파구 석촌동)


무령왕릉 껴묻거리

우측의 석수가 눈에 띈다.


무령왕릉 껴묻거리


@무령왕릉

- 백제 제25대 무령왕(재위 501~523)과 왕비가 합장된 무덤

- 지석이 출토되어 무덤의 주인공과 만들어진 연대를 확실히 알 수 있음.

- 아치형 천장을 올린 벽돌무덤, 풍부한 껴묻거리

- 중국 남조의 영향을 받음.


@ 미륵사지(사적 제150호)-백제 최대의 사찰, 무왕 창건 (전북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 서산마애삼존불 - 백제의 미소

@ 창왕석조사리감(국보 제288호)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 익산 미륵사지 석탑

@ 부여 능산리사지

@ 부여 정림사지오층석탑(국보 제9호) -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 호류지 : 일본 나라현

능사5층목탑과 거의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 백제역사문화관에 전시된 미륵사지9층목탑


@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보 제83호)

- 소재지 :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 높이 93.5cm

- 7세기 초(백제 시대)


@ 미니 미륵사.


@ 미륵사 창건 

- 삼국유사에 설화 형태로 자세히 기록되어 있음.

- 백제30대 무왕이 왕비인 선화공주와 함께 

미륵산의 사자사에 가다가 큰 못가에 이르렀을 때 

물 속에서 미륵삼존이 타나남. 

두 사람은 수레를 멈추고 예를 올렸고 

왕비가 이 곳에 큰 절을 세우는 것이 소원이라 하니

사자사 주지인 지명법사의 신력으로 하룻밤 사이에 못을 메우고 평지를 만듦.

이때 미륵삼존의 상과 금당, 탑, 회랑을 각각 세 곳에 세우고 절 이름을 '미륵사'라 하였음.


@ 망새(치미)

- 지붕 용마루의 양쪽 끝에 사용되는 장식용 기와.

- 건물의 장중함과 화려함을 보여주며 화재와 수재를 막는다는 의미도 있음.

- 좌측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의 망새(치미)


@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 시간적 범위 : 백제의 웅진, 사비기(475~660)

- 공간적 범위 :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 전라북도 익산시 일대 백제 궁성, 고분, 사찰, 도성 유적


웅진 시대(475~538) : 충남 공주 /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


사비 시대(538~660) : 

충남 부여 -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 나성

전북 익산 -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백제시대 석탑들을 끝으로 부여 백제문화단지와 백제역사문화관 데이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