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일시 : 2018. 6. 10.(일

@ 목적 및 장소 : 인천 남동구 장수동 산 78 인천대공원 커플 낭만 데이트

@ 날씨 : 바람 살살 부는 날.

@ 입장료 : 무료.

@ 주차비 : 승용차 기준 하루 3,000원

@ 애완견 : 동반 가능.

@ 특징 :

1. 대공원이라는 이름답게 넓은 공원 면적.

2. 텐트나 돗자리 펴고 눕거나 쉴 공간 많음.

3. 수목원 장미원의 오색찬란 수려한 장미꽃밭.

4. 애인광장에서 커플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 많음, 커플 데이트코스로 추천.


인천대공원 입구가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같은 놀이공원 입장하는 곳과 비슷하게 생겼다.


시원하게 넓은 광장.

사람들은 이곳에서 배드민턴도 치고, 

전시된 수석도 보고,

돗자리 깔거나 텐트 치고 잔디밭 위에 누워있기도 하며, 

각자 저마다의 여유로운 힐링 타임들을 즐긴다.


인천대공원 수목원에 자리 잡고 있는 은쑥.

아는 언니나 누나 중에 은숙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이 앞에 데려와서

면전 앞에서 대놓고 은쑥이다. 은쑥이다. 하며 마음껏 반말을 할 수도 있을 거 같다.


해안사구원.


메시펜스에서 얼굴을 내밀어 반겨주고 있는 붉은 해당화.


노란꽃과 연둣빛 동글동글이 인상적인 나리.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회적 신분이나 지위가 높으신 분을 "나리"라고 부르는데.

지위 높으신 식물인가 보다.


톱풀 꽃.

왠지 토플 시험 보기 전에 이 꽃 한번 보고 가면 토플 점수를 잘 맞을 거 같다.

오죽하면 꽃이름이 톱풀일까.


개똥쑥.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속담이 생각난다.

동숙이 언니나 누나가 맘에 안 들면 이 앞에 와서 마음껏 외쳐도 될 거 같다.

이런 개똥쑥 하고 액센트를 세게 넣어서.


통나무 자른 모양의 의자.

아이디어가 좋은 거 같다.


섬오갈피나무


풀이 눕는다.

가득 눕는다.


분수야 뿜어올라라. 솟아올라라. 마음껏.


가운데 분수와 각양각색의 수려한 장미가 가득한 인천대공원 장미원


핑크빛 장미.

내사랑과 함께라면 세상은 언제나 장밋빛, 핑크빛


시원하게 뿜어올라오는 장미원 가운데 분수.


노란장미도 있고 빨간 장미도 있고 흰색 장미도 있고, 장미터널도 있고. 장미향이 가득한 장미원.



유혹의 빨간 장미


인천대공원 인천수목원 장미원 소개 팻말.

장미가 인천광역시의 시화라 한다.



흰색 메시펜스에 자리잡은 예쁜 붉은색 장미꽃


싱그러운 연둣빛 나무 가운데로 자전거나 탈 것들이 가는 도로가 시원하게 뚫려있다.

이 사진 한 장을 찍으러 보도에서 나와 중앙선으로 나왔는데

주변으로 자전거가 얼마나 지나가던지.

걸어다니는 사람은 보도로 다녀야겠더라.


나무들 사이로 저 멀리 솟아오른 봉우리 위에 정자 같은 게 보였다.

그곳이 전망대가 아닐까 싶었다.


애인광장의 all ways Incheon 영어 조형물

애인 사귀어서 꼭 같이 와 보라 해서 지은 이름인지

아예 이 광장 이름은 애인광장.

나는 사랑하는 애인이랑 같이 왔으니, 적절하고 훌륭하게 이용했다고 생각한다.


가운데 씨앗이 달린 하트 조형물


다이아몬드 반지 조형물과, 분수, 트릭아트, 다양한 시화,

그리고 오리와 물고기까지 가득한 애인광장.


하트와 흰색 피아노의자 포토존


한 명은 어깨가 듬직하고 올곧은 자세.

한 명은 옆쪽으로 기대려고 하는 다정한 자세의 포토존.


LOVE 계단 포토존

하트도 가득하다.


트릭아트 포토존 전경.

Love 영어, 하트 모양의 장미, 둘이 껴안아서 하트를 만든 모양,

물고기 위에 배가 떠다니는 모습, 꽃다발 등이 있어,

다양한 곳에서 커플 사진 찍으며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올릴만한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다.


출근길 만원 전철의 불쾌적성이 생각나는

물고기 혼잡성.


청둥오리 꽥꽥


청둥오리1 "오 여기 먹을 거 있나 한 번 보자. 꽥꽥"

청둥오리2 "역시 쟤 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니면 먹을 게 있다니까. 꽥꽥"


연둣빛 녹음이 호수 물에 반영되어 서정적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사랑 이야기 등을 담은 시화가 애인광장과 호수 주변으로 끝없이 이어져 있다.

문학작품이나 시 감상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것만 보러 와도 시간이 죽죽 갈 거 같다.


푸르름. 신록. 연둣빛 등 그런 단어가 생각난다.


백범광장의 백범 김구 선생님 동상


백범 김구 선생님 어머니 곽낙원 여사님 동상


세월이 느껴지는 출렁다리


여러 종류의 운동기구가 있어 좋은 공기 마시며 열심히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도 있다.


연둣빛 습지원


메타세콰이어길도 신록이 푸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