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일시 : 2018. 5. 22.(화) 

@ 목적 :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데이트

@ 장소 : 전남 순천시 낙안면 남내리 438-1 낙안읍성 민속마을

@ 날씨 : 맑음.

@ 주차비 : 무료.

@ 입장료 : 성인 4,000원 / 청소년 및 군인 2,500원 / 어린이 1,500원 (순천시민은 입장료 50% 할인)

@ 특징 :

1. 성 외곽으로 성벽이 둘러쳐져 있음.

2. 초가지붕 민속마을 주택가, 성 내 민박집, 식당 있음. 

3. 민속놀이 할 수 있는 넓은 공간, 옥사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4. 드라마 구암 허준, 대장금 촬영지

 

순천 낙안읍성 매표소 앞에 서 있던 가지각색의 정승.

순천 슬로건과 낙안읍성 안내 문구들이 정승 배에 한글로 새겨져있다.


매표소서 매표를 하고 성벽 동문(낙풍루)으로 입장.


소가 소달구지를 끄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한 조각상.

눈을 매섭게 뜨고 한발을 살짝 들고 있는데 포즈 잡느라 왼쪽 앞발에 쥐가 나진 않을지 걱정이다.

 

초가지붕들 사이로 노란 꽃밭

꽃밭 사이에 허수아비도 2마리 서 있다.


초가집과 사람 모양 미니어처


물레방아가 돌면서 뭔가를 빻는 곳.

물레방아 위에 물이 떨어져 물레방아가 도는 건 많이 봤는데, 

이렇게 물레방아 힘을 이용해 뭔가 빻는 모습을 이전에는 본 적 없는 거 같다.


연지 연못에서는 연꽃이 개화하여 있더라.

5월에 하얗게 핀 연꽃아. 얼굴 보여줘서 고마워. 반가워.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초가지붕과 뒤의 산, 그리고 하늘이 

향토적이면서도 서정적인 풍경을 잘 만들어내고 있는 듯하다. 


신발 벗고 올라가 안거나 누워서 쉬기 좋은 남문(쌍청루)


성벽과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 


초가지붕 가득한 민속마을.


남문 쌍청루의 넓은 마루에서 신발 벗고 

앉기도 하고 눕기도 하며 편히 쉬면서

밖의 풍경도 보고, 시원한 바람도 느끼고 할 수 있어 좋았다.

자연을 느끼며 편안한 힐링의 시간이랄까.

 

길게 뻗은 낙안읍성 성벽과 푸른 잔디밭.

 

전망 좋은 곳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계단을 올라가니 낙안읍성 민속마을 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수많은 초가지붕들.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거나 뷰를 찍는 사람들이 많았던 핫플레이스.


익살맞은 정승들.


낙민관자료전시관에 붙어 있는 낙안읍성의 역사 안내.

낙안읍성은 1983년 6월 14일 국가 사적 제302호 지정 관리되고 있다 한다.


전시관 내부 1


전시관 내부 2


내아


내아 기와 지붕 사이로 본 하늘.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

 

내아 마루


사무당(동헌)에는 사또님이 죄인을 보고 재판을 하고 있다.

사또 옆에는 서기가 사또의 말을 받아 적고 있고, 

사무당 마루 앞 2명의 신하는 선비 갓을 쓰고 공손한 자세로 경청하고 있다. 


투호놀이, 굴렁쇠 등 전통 민속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마당.

넓은 공간으로 훌라후프를 하거나 자유롭게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객사에서는 노란 옷을 입은 공연단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그네줄이 긴 춘향이 그네도 있다.


분홍 낮달맞이꽃 군락지

마치 분홍 나비 수백마리가 앉아있는 듯한 느낌이다.


대장간에서는 칼이나 호미 같은 연장을 불에 달구고 연마하고 있었다.


낙안읍성 내 식당이 있어 잔치국수, 팥칼국수, 두부김치 같은 것을 먹을 사 먹을 수 있다.


임경업장군비각 원경


임경업장군비각 근경


연못에 비친 소나무의 반영이 멋스럽다.


옥사


곤장 형벌 포토존.

저기 엎드려 곤장을 맞는 듯한 포즈로 사진 찍어보기도 하였다.

한복을 빌려입고 찍으면 더욱 리얼하게 그 시대에 얻어맞는 듯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을 거 같다.


물레방아 옆 초가지붕에 대장금 촬영지라는 팻말이 있었다.


연못의 연잎 무더기와 나무 반영. 

성벽 위로도 걸어가는 사람이 보이고

연못 옆으로도 걸어가는 사람이 보인다.

원하면 성벽 위로도, 아래로도 걸을 수 있다.


초가 지붕 사이로 몇 십개의 장독대도 보인다.


길게 뻗은 성벽길과 역시 길게 뻗은 푸른 잔디밭을 보며 

국가 지정 사적 제302호 낙안읍성 데이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