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5일.

8시간짜리 향방기본 동미참 1차 보충 훈련일.



아침 9시께 거의 맞춰서 예비군훈련장 도착


사진 속 저 사람은 내가 아니다.

그냥 나보다 10보 앞에서 걸어가던 분 뒷모습.


복장은 저분이나 나나 거의 비슷했겠지,

더운 날씨에 전투복 상의 팔 대충 걷어 올리고

전투복 윗도리는 바지 밖으로 빼입고.

고무링은 주머니 속에


그래 봤자 예비군훈련장 가서

신분증 내며 복장 점검할 때는

복장을 제대로 갖춰야 입장시켜주지만.

(고무링 등 뭔가 부속품 안 가지고 오면 예비군 훈련장 앞에서

빌리거나 사거나 해야 한다.)





예비군훈련장 식당 천장.

하얀색 조명이 밝게 빛나는 게 예뻐서 찍어봤다.


식당엔 에어컨이 나와 너무 시원하다.


( 밥은 6천원 내고 도시락을 사 먹어야하는데

밥 양이 어찌나 많은지

만약 어린이세트 같은 거 4천원에 팔면

그걸 사먹고 싶을 정도였다. )


하지만 현실은

도시락 6천원에 사먹고 끝나고 4천원 받아가든가

도시락 안 사먹고 끝나고 1만원 받아가든가

하는 건데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밥을 안 먹고 있을 순 없으니

도시락을 사 먹었다.


여하튼 5년차부터는 동원훈련도 안 가고,

동미참훈련 8시간 + 향방작계(전반기, 후반기 총 2번) = 만 받으면 되니,

채워야하는 예비군 훈련 시간이 짧아져서 좋다.


(참고로 1~4년차는 동원지정시 숙식 포함해 2박3일,

동원미지정시 동미참훈련 출퇴근 8시간짜리 3일 + 향방작계 훈련 2일 = 5일간)